[인생의 의미]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나는 인생의 의미가 '사랑'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이 실제로 현실에서 나타나게 하는 건 '용기'라고 생각한다.
안해도 되는데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굳이 뭘 해야겠다는 마음은 사랑이고
그 사랑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용기가 아닐지.
언제 없어질지 모를 존재임에도 지금 최선을 다하는 것,
이루어지길 믿으며 힘든 상황도 꿈을 갖고 견뎌내는 것,
타인에게 상처받을 것을 각오하고서도 손을 내미는 용기,
기꺼이 책임지고 돌보는 용기,
그리고 죽음 앞에서는 그걸 끊어내는 것 또한 용기.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해도
남들이 그런 건 왜하느냐 해도
한학기에 18과목씩 듣는 와중에 외부 연합동아리를 하고 스피치 대회를 나가고
숏컷을 해보고
의대에 진학하고
없던 길 만들어서 웰다잉 해외실습을 다녀오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이런저런 도전을 했을 때
그 과정 자체가 행복하고 내가 살아있는 듯 했다.
인생 뭐 있나
따라올 책임과 수고로움과 상처에 너무 몸 사리지 말고
용기내어
사람들에게 먼저 손 내밀고
하고 싶은 거 해보면서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