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의 원인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노오력이 부족한 것에서 오는 것일까... 혹은 억울한 환경에 놓여서 이루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인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일까. 내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아무것도 안해서이다.
할 수 없다고 단정짓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하고 결과가 두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사실상 강요받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생겨난다. 주변에서 거는 기대치가 높을 때가 있는가 하면 '학교'라는 곳에서 올바르지 못한 교육으로 인해 그저 평범함을 추구해야하거나 남들과 달라서는 안된다고 강요받았다. 그러다보니 막상 자유가 주어지고 선택을 할 수 있는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도전'자체를 두려워하게 되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이었지만 좋아하지 않게 되고 남들의 시선에 파묻혀 결과에 집착하게 되었다. 이런 결과 많은 이들이 공무원에 열광하고 건물주에 열광한다. 그것도 굉장히 뛰어난 사람들이 그렇게 변화한다.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돈키호테와 같은 사람을 찾기가 너무나 어렵다.
할 수 없다고 단정짓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탓'을 들먹이는 경우가 많다.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없어' 라든지 '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러고 사냐?' 라고 비아냥 거리기 일쑤다. 나이가 많아서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 말하고 나이가 많아서 음악을 배울 수 없다고 말한다. 나이가 많아서 사업을 할 수 없다 하고 나이가 많아서 운동을 못한다 한다. 나이가 많아서 여행을 할 수 없다고 하고 나이가 많아서 요리를 배울 수 없다고 한다. 나이가 많아서 작가가 될 수 없다고 하고 나이가 많아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즉,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핑계거리를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이미 뉴스에서 증명해냈다. 2017년에 나왔던 기사였는데 '81세 되신 할머니께서 노인용 게임을 개발하셨다'는 내용이었다. 나도 이 기사를 접하기 전까지는 나이를 들먹거렸다. 내가 나이가 있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고 새로운 일에 시도하지 못할 것이라 단정짓고 살았다. 그런데 다 거짓말이더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자기가 못했기 때문에 다른이가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안될꺼야, 못해, 나이가 많아라고 대답하거나 말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해보았더라도 한 두번하고 쉽게 포기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혹은 잘못된 방향성을 가지고 시도하다가 실패한 것으로 '절대 안돼!'라고 단정짓는다.
물론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은 있다. 40이 넘은 지금 급작스레 올림픽에 출전할거야 라고 한다면 말려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경험하거나 마주하거나 접하게 되는 것들은 나이에 상관 없이 도전해볼 수 있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즉, 시도할 수 있지만 시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의 인식과는 상관없이 부딪히고 상상을 마주할 것이다. 분명 고난의 파도와 역경의 파도는 나를 덮쳐오고 나를 내팽개칠 것이다. 물도 먹을 것이고 넘어지고 쓰라릴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파도를 타기위해 몸을 만들고 뛰고 연습하면 나를 죽일 것 같았던 파도를 가르는 멋진 서퍼가 될 수 있다. 누가 뭐라하든 누가 나에게 나이를 거론하든 어떠한 부정을 늘어놓든지 간에 도전하고 부딪히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