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10년을 버틸지 10년을 지속할 지 알 수 없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우리의 먹고사니즘을 위협받고 있다. 반복적인 업무를 이어오던 화이트칼라가 위협을 받는 시대에 속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있던 일자리도 새로운 젊은 인력들로 대체되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놓여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지금 이대로 흘러가는 세월을 보면서 낙담해야 할 것인가. 낙담하기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창업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나는 옳다고 생각한다.
다만, 과거에 우리가 생각하던 일반적인 기업의 모양새를 생각한다면 창업은 필시 망하는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자본을 투자하지 않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들을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본다. 바로 일명 준전문가 창업을 일컫는 '지식창업'이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는 그나마 접근가능한 창업유형일 것이다.
지식창업의 경우 자본이 들지 않고 일정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끈기를 가지고 컨텐츠를 만들어 놓는다면 1-3년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어떠한 형태이든지 간에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지식창업을 꼭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직장은 영원하지 않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직장은 정말로 영원하지 않다. 대기업들은 자본금을 쌓아두고 호시탐탐 사업아이템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기에 무너질일이 거의 없다. 물론, 아시아나가 무너지는 사태를 보면 꼭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도 사실 이다.
일단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기업에 종사하지 않고 있고 대기업으로부터 하청을 받아 근근이 버티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는 회사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것이다.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내가 알던 지식은 오래된 지식이 되어 버리며 연봉은 인상이 될 지 안 될지 알 수 없다. 새로운 인력이나 기술에 대체되는 슬픔의 길로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배웠던 지식을 하나의 컨텐츠로 만들어 놓고 새로운 유형의 산업을 접목하여 새로운 형태의 창직을 만드는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기업은 절대 영원하지 않다. 고로 반드시 기록을 남기고 컨텐츠를 준비해야만 한다.
2.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지식창업을 준비하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이 있을까?' 바로 컨텐츠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이루어 냈다는 성취감이다. 구독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공유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일 경우 그 기쁨은 배가 된다.
기쁨이 배가 되면 결국 자신감이 상승하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감이 늘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자존감 또한 상승하게 되고 스스로 느끼게 될 수 있다.
3. 수익을 작게 얻으며 시작할 수 있다.
컨텐츠를 하나 올리는 그 순간, 이미 창업은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하나의 글을 올리는 순간 나라는 사람이 가진 생각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 때문이다. 컨텐츠가 1개, 2개 쌓이다보면 어느새 나의 컨텐츠를 구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들이 컨텐츠를 공유하게 되고 그 자체가 하나의 사업이 될 수 있는 모양새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엄청난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길들이 열리게 된다.사은품을 받아본다던지 혹은 내가 올리는 글과 관련한 주제의 이벤트를 지원할 수 있게되고 약간의 구독자만 있다 하더라도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고로 글이 되었든 동영상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지식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컨텐츠를 제작하는 시도를 해나가야 한다. 그 까닭은 직장은 영원하지 않고 사람은 누군가를 도울 때 기쁨을 느끼고 어찌됐건 우리는 우리의 먹고사니즘을 해결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만 하는 사회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