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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May 27. 2019

N잡러 전성시대, 긱이코노미의 대두

관련된 이야기 3가지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서 혹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스스로 N잡러가 되기 위해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본업에서 얻는 수익만으로는 도저히 자신이외에 다른 이들을

부양하기 어려운 시대에 다다른 것이다.

또, 회사와 집만을 오가는 삶에 지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이라는 하나의 객체에 에너지를 불어 넣을지

고민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덕업일치'가 인정받고 자아를 성취하는 욕구를

충족하는가 하면 자신의 삶 속에서 취미생활을 찾고

그 취미생활로 제2의 직업을 발견하거나 또 다른 유형의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프리랜서'의 시대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N잡이 대세가 되는 지금의 시대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평생직장, 평생직업은 사라지고 N잡러만 남는 시대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금의 시대는 수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로봇이나 기계가 대신하기 시작했다. 아니 이미 오래 전부터 이와 같은 반응들은 진행되고 있었다. 한국이라는 사회 속에서 늦게 발현되었을 뿐이다.


호주의 경우 마트에서 일찍이 무인기로 모든 상품을 결제하고 정리하고 담는 시스템을 이용 중에 있었다.이와 같은 시스템이 최근 들어 한국의 식당과 판매처에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캐셔의 자리가 실질적으로 대체되고 있다.


시작은 캐셔부터 진행됐지만 점차적으로 공기업, 학교, 동사무소등 우리가 알고 있던 철밥통이라 불리는 자리들이 대체되는 것을 우리 눈으로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전까지는 문제 없을 것 같았던 직업들이 하나, 둘씩 실제적으로 사라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이 속한 이외의 일들을 찾기 시작했다. 게다가 평생직장, 평생직업이 아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N잡의 시대로 그리고 철밥통보다는 긱이코노미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


앞으로는 내가 어떤 직장에 다니고 있는지가 아니라 내가 무슨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다양하게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세대로 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2. 나라는 존재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시대


독서토론 지도사, 유투버, 작가, 강좌 진행자, 컨텐츠 크리에이터... 현재 나에게 내 스스로 붙인 직업의 이름들이다. 작년 12월부터 독서토론관련된 일을 하면서 동시에 영상편집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영상, 책리뷰를 진행하는 유투브 크리에이터를 병행하는가하면 최근에는 '독서'관련된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 계약을 맺게 됐다. 뿐만 아니라 독서관련 온라인 상으로 강좌를 진행하는 진행자로

나서게 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처럼 나와같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저녁에는 유투버로 활약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인 댄스강사를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혹은 취미생활로 붓글씨를 쓰거나 캘리그라피를 배워서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생겨 나고 있다.


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등등


나라는 사람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리는 시대가 된 것이다.


즉, 만일 반대로 당신 스스로가 당신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지 못한다면 브랜드화할 수 없다면 그이야기 즉슨, 급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적응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3. N잡의 빛과 그림자


  긱이코노미는 결국엔 프리랜서가 대두되는 시대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현하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전의 세대들과는 달리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장이 생긴 것이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한 문제점도 존재한다.


N잡을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일거리 자체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수익이 불안정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사람에게 주어진 24시간안에 할 수 있는 일의 가지수는 한정적이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시간과 물리적 한계가 존재하고 N잡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시스템화하여 액티브인컴이 아닌 패시브인컴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모든 분야를 자동화수익으로 전환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재생산할 수 있는 상품들의 종류와 가지수를 늘리고 나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간을 투자한다면 N잡러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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