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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Aug 04. 2018

#3. 실천력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의 중요성"

  많은 이들이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머리 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러나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그 아이디어를 그저 생각으로 흘려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연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겼을 때 처음에 떠올린 생각처럼 실행될 지 아니면 실행되지 않을 지 명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였음에도 세상 밖에 나오지 못하거나 실행 해보기도 전에 다른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들을 발견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혹은 해보고 싶은 일이 있고 어떻게든 한 번쯤 도전해 보고자 하는 분야가 있는데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놓치는 경우도 무수히 많다. 


이 모든 결과 값들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위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의 첫 번째는 다음과 같다. 자신 스스로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물론 할 수 없다고 단정짓기 때문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스스로 단정짓게 되면 뇌도 내 몸도 그대로 반응하게 된다. 할 수 있는 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놀라운 결과들이 발생한다. 그마만큼 내가 생각하는 구조가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행동을 취하여 좀 더 발전하는 방향을 택하기 보다는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들을 밑바탕으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점점 우리가 흔히 말하는 "꼰대"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결국 생각하는 구조가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생각하는 구조가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우리의 뇌가 "나는 할 수 없어!"라고 인식하게 된 가장 큰 원인들은 나의 가치관과 사고의 문제도 있지만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보면 구체적인 원인이 내재되어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내부적인 요소와 외부적인 요소가 결합하여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우리는 외부적인 요소를 먼저 접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10세 미만의 아이가 학교를 입학했다고 가정하자. 학교에 입학한 아니는 미술시간이 되어 그림을 그렸다.그러나 그림이 생각보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별로라고 하자. 이때 한국의 대다수의 친구들과 현 시대의 많은 아이들이 아이에게 미술과 관련된 재능이 없다고 놀리거나 긍정의 메세지를 전달해야 하는 교사마저 그림에 소질이 없으니 포기하라고 전한다. 이미 2번의 거절감과 부정적인 메세지를 받아들인 아이는 두 번 다시는 미술적 재능을 키우지 않게 된다. 아이의 어린 유년시절에 형성된 트라우마가 미술적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망가트려 버린 것이다. 망가진 사고를 가진 아이가 망가진 재능을 다시 키울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되어 버린다. 


  위의 예는 사실 나의 과거를 나타낸 이야기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망가졌던 가치관과 나의 생각들이 다른 요소들로 인해 치료가 되었고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미적 재능들이 발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살펴 보자면 아이의 "학교생활"이 외부적인 요소였고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내부적인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 후 절대로 연필을 잡고 그림을 그리게 되는 일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타고난 재능을 보유한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사실상 내가 30이 넘어 스포츠 스타가 되겠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들이 아니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넘쳐날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행동을 취하는 경우 능력들이 살아날 수 있다. 그러나 유년시절이나 어린시절 우리는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트라우마들이 내재되어 있어 도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무서움을 갖게 된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이와 같은 환경이 우리로 하여금 행동을 할 수 없도록 막는다.



  이는 한국에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문제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창의성을 요하는 시대 속에서 수십년간 동일하게 이어져 온 잘못된 교육방침을 부모들이 숙지할 뿐만 아니라 뒤따르고 아이들에게 알린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우리는 우리 스스로 국영수사과에 입각한 수능을 중심으로 예능적 교육을 제외시켜 버렸다. 예체능이건 아니건 간에 분야의 벽과는 상관 없이 넘나들 수 있어야할 인재들을 키워내지 못했다. 그 결과 Fast Follow로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First Mover가 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가 알고 있던 종류의 일자리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일자리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것은 유명한 학자들도 동의하고 있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좀 더 경각심을 갖게 된다.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실천하고 도전하는것에 대해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우리가 자라온 환경으로부터 요소들이 발생하였고 그 요소들이 우리의 내적인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도전적인 정신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것을 지키고자 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좀 더 짙게 형성되어 버렸다. 실제적인 위험에서의 "안전제일주의"가 아니라 삶의 방향에 있어서 "안정제일주의"를 쫓았고 더 심화 되어 버렸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는 실천력을 길러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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