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제임스 딘이라는 사람이 남긴 한 마디 안에 수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생각됩니다. 책의 저자는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로 프롤로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내 삶을 지탱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는 동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하나 같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려야 하는 인생의 중요한 질문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발견하기 위해 저자는 문학을 섭렵했고, 감수성, 사랑, 욕망, 삶과 죽음, 깨달음이라는 6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고전 문학을 통해 배운 자신의 깨달음을 이 책 한 권에 정리를 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모두 찾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제는 6가지로 잡고, 그에 관한 소주제는 별도로 잡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우리가 어릴 적부터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하는 책 목록을 파악할 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더 기대되는 점은 다양한 책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책을 섭렵하여 저자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뻔한 질문과 답이 아니라 나름대로 정리한 소주제에 맞는 책들을 소개하고, 그에 관한 감상한 것들을 옮겨 적었다는 것이 와닿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 챕터를 시작할 때마다 한 번쯤 우리가 집중해서 봐야 하는 내용들도 수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내용들만 보더라도, 삶에 도움을 얻을 수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깊게 생각해 보지 못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바빠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피하는 것이죠.
혹은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책목록을 모르기 때문에 엄두를 내보지도 못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문학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문학소년'이런 느낌보다는 지루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항상 생기게 됩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으니 내가 원하는 길로 제대로 가지 못하고, 이상한 길로 가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입니다.
심각하게 나를 생각해보지 않고, 책을 읽지 않게 되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맞게 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떤 책을 우리가 읽어야 하는지 어떤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라는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나 자신부터 시작해서 삶과 사랑, 행복까지 한 번쯤 둘러볼 수 있는 이 책을 여러분 모두에게 추천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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