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루이스 헤이의 '치유'에서 얻은 힘!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기 위해
삶의 3/4을 빼앗기고 있다.
- 쇼펜하우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라…….
바쁜 일상의 틈바구니에서 <루이스 헤이>란 작가가 궁금해 집어든 책!
나는 타이트한 삶의 호흡을 잠시 멈추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장을 넘겨 글을 읽어내려가다 바로 그대로……내 시선과 모든 생각들을 멈추게 되었다.
그렇게 멈춰서서 가만히, 나를 돌아보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기를 반복하다 던지게 된 질문!
'나는 누구던가?'
'도대체 진정한 나는 누구던가?'
'있는 그대로의 나는 어떤 모습이던가?!'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미국의 대표적인 형이상학 강연자인 <루이스 헤이>는 말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라고…….
'자기애'의 끝판왕이다.
아무리 자세히 몇 번을 읽어봐도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적인 단어 하나를 발견할 수가 없다.
그녀는 자신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고백하면서 그것을 극복하게 된 과정과 발병한 암이 완치된 경험까지 담담하게 전하면서,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운다.
이 글 첫머리에 제시한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우리는 어쩌면 늘, 자신을 타인의 틀에 맞추느라 귀한 인생을 허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루이스 헤이>에 의하면,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부모와 주변의 많은 어른들에게 어려서부터 알게 모르게 주입된 '그들의 가치관'으로 형성된 자기자신을 '진짜 나'라고 착각한 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아……. 되돌아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듯도 하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진실이다. 슬픈 마음이 앞선다.
모든 사람은 자기혐오와 죄의식에 사로잡혀서 괜한 고통을 겪는다.
오랜 기간동안 사람들의 심리를 상담해온 작가는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속에 '나는 그 정도로 잘나지 않았어.'라는 생각이 가득하다는 걸 발견한다.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괜찮고 멋진 면을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비난하거나 계속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며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이 보편적일수 밖에 없는 우리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일 듯 하다.
그러고 보니, 나 또한 예외가 아니다.
늘 머릿속 한 켠에 '내가 그 정도는 아니야.'라는 의식들이 가득하다. 지나친 겸손으로 항상 나를 낮춰보기도 한다. 누군가 날 칭찬해줄 때에는 그 칭찬을 백 퍼센트의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의심이 가득하다고나 할까? 그저 입에 발린 인사성 칭찬일 것이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기본적으로 작동하곤 한다. 어쩌면 그 누군가의 칭찬이 진짜 나의 본모습이며 나의 진짜 능력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루이스 헤이>의 분석에 비추어보면, 이것은 자기 자신의 한계를 남에게 견주어 재단하고 자기 스스로의 발전 가능성을 어떤 틀 안으로 가둬버리는 꼴이다. 우리는 그렇게 늘 잘못된 기준으로 자신의 생각을 한정 짓고 판단하여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며, 결국 그것들이 쌓여 우리 인생을 어렵게 만든다는 게 그녀의 지적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변해간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이 있다.
그 일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상관없이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작가는 주장한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주위에 있는 어른들의 반응을 통해 자신과 인생에 대해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무의식적ㆍ의식적으로 학습해왔으며, 그렇게 타인의 가치관을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인생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고 말이다. 그래서 진정 올바른 자신만의 생각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란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타인의 가치관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져야 한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모든 동작을 멈추고 가장 먼저 고요히 생각에 젖는 시간을 갖고,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깊은 명상과 긍정적 확언'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
나는 최고를 누릴 자격이 있고,
최고의 것을 받아들인다. 바로 지금!
우리는 누구나 모두, 자신에게 내재된 어떤 '힘'이 있다.
어쩌면 그 힘들은 지금 현재 잘못된 인식들에 의해 눌려져 있을 뿐이니, 그 눌려져 있는 생각들을 보다 더 냉철하게 바라보고 일깨워 생활속으로 불려 들여야 한다. 내 안에 모든 부정은 긍정과 긍정으로 변신시켜서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말이다.
우리에게 오직 진정한 힘은 '현재'에 있음을 깨닫고, 지나간 과거에 더 이상 연연해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그런 '오늘'을 통해 다가올 '내일'을 만들어가는 일.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이뤄줄 진정한 마음가짐이다.
지금 무엇이 문제인가?
끊임없이 자신을 비판하고 꾸짖는다.
음식과 술, 약물로 몸을 함부로 대한다.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베푼 서비스의 대가를 요구하지 못한다.
몸에 질병과 고통을 만든다.
나에게 도움되는 일도 꾸물거리면서 뒤로 미룬다.
혼란과 무질서 속에 살고 있다.
빚을 만들고 큰 짐이 되게 한다.
나를 하찮게 여기는 연인을 만난다.
이 중에서 무엇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의 질문들을 제시한 작가는 이 질문들 중 당신은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장점을 부인하는 것을 경고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대표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모두 사고 패턴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사고 패턴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인생 문제를 보다 자세히 살펴보고 스스로에게 거듭 물어봐야한다.
"내가 어떤 생각을 했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지?"
조용히 앉아서 이렇게 질문해보면, 당신의 내면에 있는 지혜가 그 대답을 보여 줄 것이라고 작가는 하염없이 속삭인다.
도대체 누구에게 부족하다는 것이며,
누구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뛰어나지 않다는 것이냐?
작가는 우리에게 제안한다.
'나는 부족해!'
'나는 그 정도로 뛰어나지 않아!'
'나는 그럴 자격이 없어.'
이 문장들은 우리의 삶에서 영원히 추방시키길 말이다.
이 부정적인 감정들 또한 우리의 몸을 갉아먹고 몸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며 질병을 만든다고 한다.
작가는 질병은 용서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니 지나간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보다 '용서'를 하길 주문한다. 진정한 용서를 통해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과거에 대한 '태도'를 바꿔서 자신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속박에서 자유로워질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려면 '자신을 비난하는 걸 멈추라'고 강조한다. 비난은 부정적인 방식 속에 자신을 가둬 진정한 자신의 변화를 방해하니,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삶에 놀라운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모든 긴장감, 불안, 두려움, 분노, 죄책감, 슬픔, 나를 가두는 낡은 생각…….'
이제, 이런 모든 부정을 내려놓고 편안한 감정으로 나 자신을 평화롭게 하고 내 삶도 평안하게 만들 일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란 결국, 내 가슴 한가운데 꺼지지 않고 살아있을 '따뜻함과 부드러움', 그것들을 찾아 꺼내드는 일일 것이다.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 애쓰다 보면 영혼이 움츠러든다고 한다.
그 누구도 아닌 '나'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있는 그대로의 나!'
그런 '온전한 진짜 나'를 마음껏 발현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작가가 알려준 이 마법 같은 문장들을 따라 되뇌어야만 한다.
내가 살아가는 끝없는 삶의 한가운데서
모든 것은 완벽하고, 온전하며, 완전하다.
변화는 내 인생의 자연스러운 법칙이다.
나는 변화하고 싶다.
나는 생각을 바꾸기로 선택한다.
내가 쓰는 말도 바꾸기로 선택한다.
나는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낡은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옮겨 간다.
용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쉬운 일이다.
용서를 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나 자신이 자유로워진다.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기쁜 일이다.
화를 풀수록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생각을 바꾸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오늘을 기분 좋은 경험으로 채우는 법을 배우고 있다.
나의 세상에서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새롭게 주어진 오늘 이 아침!
자신을 둘러싼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힘차게 달리고 또 달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