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의 두 번째 여정은 케이프타운의 상징, 테이블마운틴이다.
오늘 글에서는 케이프타운에 가려는 앞으로 여행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젠장. 진작 알고 갈걸.

우리나라 블로거들을 무시한 죄!! ㅠㅠ
테이블마운틴의 맑은 모습을 언제나 보기는 쉽지 않다.
케이프타운의 변화무쌍한 날씨는 하루에도 맑았다가 구름 끼었다가를 반복하니깐.
하지만, 테이블마운틴 가려는 날의 날씨는 쾌청했다.
서둘러 테이블마운틴으로 향하는데
렌트카로 가는 사람들은 우선 중요한 것이 주차장 아니겠는가.
뉴 세븐 원더스라는 사기집단(?)이
세계 7대 경관으로 제주도와 함께 선정한 테이블마운틴 명성에 맞지 않게 생각보다 주차장 시설은 열악하다.
그냥, 테이블마운틴 올라가는 길가에 주차하는 것인데,
뭐 상층부 조금을 제외하면 주차장 라인 같은 것은 없다.
그냥 세우면 된다.
다만, 여기에서는 주차관리를 하는
아니, 그냥 허가받지 않은 개인들이 접근한다.
차 봐줄 테니, 그리고 이게 어떠한 보호 관리 명목으로 쓰이니 약간의 돈을 내라는..
뭐 안 내도 상관없으나, 실랑이할 시간에 빨리 보자는 마음에 돈을 주고 차 잘 봐달라고 하자.
그리고 대망의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의 하층부에 도착한다.
자. 여기에서 판단해야 한다.
걸어갈 것이냐. 케이블카를 탈 것이냐.
우선 걸어가려면 적어도 3시간 돌산을 올라야 한다.
케이블카는 5분이면 올라간다.
비용을 생각하더라도, 여행자에게 시간이 돈이니 케이블카가 유리하긴 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건.
테이블마운틴 도착한 날, 그 시간..
날씨가 맑았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모든 케이프타운 여행자가 다 몰린다는 것이다.
아뿔싸!
줄이 장난 아니다.
아아아아아.
불행의 시작이었다.
미리 예매할걸!!!
요 팁은 본 글 제일 마지막에 다시 소개하리라.
어찌 되었건
의지의 한국인. 2시간 기다린 결과.
드디어 케이블카를 타게 되었다.
말이 2시간이지,
아프리카의 뜨거운 뙤약볕에서 2시간 기다린 탓에.
이후 여행기간 동안 내내 목과 팔이 다 타서 껍질이 벗겨지게 된다.
게다가.. 얼마 없는 머리에 탈모 가속화도..
그렇게 올라간 순간!
아.. 정말 여긴 와봐야 한다.
테이블마운틴!
사실, 내가 처음 테이블마운틴에서 찍은 사진을 보게 된 것은
터키에서 만난 사진작가 Jerry Wagman 때문이다.
그가 찍은 테이블마운틴에서의 사진은 지금도 감동으로 남아 있다.
역시나.
이 곳은 어디에서 찍어도 다 예술이 된다.
혹시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주저 없이 테이블마운틴에서 찍으라고 하고 싶다.
테이블마운틴은 평평한 테이블 모양으로 정상에서도 산책이 가능하다.
코스는 짧은 코스, 긴 코스 나누어져 있다. 한 바퀴 쭉 둘러보며 케이프타운의 전경을 바라보며, 인생샷을 남겨보자.
그렇게 테이블마운틴을 다 보고 난 뒤, 문득 걱정이 들었다.
또 2시간 걸려서 케이블카를 타면 어쩌지?
근데..
젠장.
바로 탈 수 있었다.
바로 타면 좋지. 뭐가 젠장이냐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데,
하층부에서 케이블카 타려고 기다리는 줄이....
거의 없었다.
그때가 제일 몰렸을 시기였던 것!
흑..
슬프다..
역시,
역시,
그리고.
여행도..
타이밍..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쉽게 타는 방법
1) 우선, 시간대를 잘 살펴보자. 대게 사람들은 아침에 날씨를 보고 바로 오늘은 테이블마운틴을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우르르 몰려든다. 오전 10~12시 경이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시기이다. (물론, 우중충하다가 갑자기 맑아질 때도 마찬가지) 그때는 웬만하면 피하자.
2) 케이블카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줄은 어차피 서긴 서야 한다. 그럼에도 줄이 두 갈래로 나누어져 있는데, 온라인 예약하여 표를 가지고 있는 줄과 표를 사야 하는 줄. 당연히 표를 가지고 있는 줄이 훨씬~ 훨씬 빠르다.
여기가 케이블카 공식 판매 웹사이트이다! http://www.tablemountain.net/
3) 그럼에도 이 사실을 모르고 케이블카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섰다면, 어느 정도 기다려서 줄이 줄어들며 다시 웹사이트 안내 표지가 보일 것이고, 그곳에서는 인터넷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 가능하다는 문구가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 기다린 것. 계속 기다리자고. 그렇게 무식하게 생각하면 내 꼴난다. 그 때라도 온라인 접속해서 표 사고, 옆 줄로 옮기자.
4) 오후 5시 이후에는 케이블카 가격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다만, 굉장히 변덕이 심한 케이프타운 날씨의 특성상 복불복!
5) 케이블카 줄이 워낙 길고,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그냥 트래킹 하여 올라가는 것도 방법! 내려가는 케이블카 줄은 대체적으로 좀 짧으니 죽도록 올라가서, 편하게 내려오자.
6) 케이블카 타기 위해 교통수단은 렌트카도 있으나 주차가 약간 멀리 떨어진 곳에 세울 가능성이 있으므로, 케이프타운 시티투어버스를 타는 것도 방법. 입구까지 편하게 모셔다 준다.
7) 굳이 좋은 자리 맡으려고 애쓰지 말자. 어떠한 곳이든 창가 쪽이면 케이블카가 360도 돌면서 전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이전에 쓴 제 졸저 <여행을 가다, 희망을 보다>도 절찬리에 판매 중에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책이 되겠습니다 ^^
YES24의 연결 사이트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