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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지우 Jan 01. 2024

나를 묶어둔 감정들

나를 묶어두고 있던 것들②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 여러분은 어떠셨을까요?

누군가는 자신을 둘러싼 알을 깨고 도전했을 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밖에서 누군가가 좀 깨트려 주면 좋겠다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같은 달걀이라도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니 일단 병아리라도 되려면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하는데요. 저는 안에서 밖으로 나오려고 애를 쓴 한 해였습니다.


명확한 목표, 도전, 끈기, 실행력, 긍정적인 마음...

이러한 요소들이 성공하려면 필요하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알지만 해보면 그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어요.

무엇이 우리를 자꾸만 주저하게 만들까요?



가능성을 저울질하다


저는 불확실함을 못 견뎌했습니다.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될지 안 될지 가능성을 따지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야 할 일 앞에서 미적거리기만 하고 시도를 하더라도 얼마 못 가 포기하게 되더군요.


미래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을 두고 저울질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요?

가능성을 따진다는 건 과정이 아니라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 현재에 집중하기 어렵고 초조함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백만장자 시크릿>에는 백만장자 선언이 있습니다.

"부자기 되기 위해 헌신하겠다"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릴 게 아니라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지루하고 힘들더라도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단번에 성공하는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걷는 사람 없고, 나오자마자 말하는 사람 없잖아요.

뒤집고, 기어 다니고, 엉거주춤하게 섰다가, 한발 내딛고 넘어지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걷게 됩니다.

그저 자신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걷는 수밖에 없어요.




Love  yourself


늦은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종일 tv 보고 잠만 자던 때가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자기 회의에 빠져 잘 수가 없었고요. 당시에 '나는 의지도 없고 게으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책 <아티스트 웨이>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두려워서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의 원인이 어린 시절의 기억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존재 자체에 대한 사랑보다 '성적을 잘 받아야', '좋은 대학 또는 직장에 들어가야'와 같이 조건부 사랑을 경험하며 자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경험이 무언가 그럴듯한 것을 성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죠.


두려움의 해결책은  'love yourself'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잖아요. 마찬가지로 나를 사랑하는 힘은 내가 잘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닦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나한테 있다는 걸 아는 건 좋지만 후회, 자책과 같은 자기 회의는 할수록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무기력한 상태로 세월을 흘려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긍정의 감정은 자신을 믿고 무언가를 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초조함, 자기 회의를 벗고 나를 믿고 한 단계씩 작은 성공을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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