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19.
꿈속에서 점점 더 선명한 세상을 보곤 한다. 이 이야기는 내가 꿈에서 본 것들이다.
한 오래된 종교 시설에는 악한 사제가 있었다. 그 악한 사제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심이 들 정도로 악하고 부패한 인물이었다. 그의 영혼에서는 보라색, 녹색 연기가 피어오르곤 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성전에 지하실을 두어 언제든 도망칠 수 있는 비밀 통로를 두었다. 사람들은 부패한 사제를 따랐지만 모두가 따르진 않았다. 한 소년은 그가 누구인지 보았다. 그의 영혼에서 피어오르는 썩은 냄새를 맡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소년은 커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어떤 곳에서 잠을 청한다. 대청마루 같은 곳에 남녀가 섞여 수백 명 이상이 누워있었다. 하얀 이불과 대청마루를 본다면 템플 스테이를 하는 절의 모습 같아 보이겠지만, 그들이 제대로 자고 있는지 감시하는 이들과 기둥마다 설치된 CCTV는 모두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 소년은 그곳에서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눕는 자리가 가까운 곳에 누워있었기에 감시 속에서도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었고, 가끔씩은 눈을 피해 몰래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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