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가 오거나 일이 안 풀릴 때 극복하는 치트키?
이걸 깨닫고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슬럼프를 겪거나 일이 안풀린다고 느끼는 순간이 온다. 이런 감정과 느낌은 열심히 살고 있거나 어떤 거에 노력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찾아온다. 당신에게 슬럼프가 왔다면 힘든 시간을 보내겠지만, 당신이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작게라도 슬럼프기념 축하파티를 작게라도 열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슬럼프가 오거나 일이 안 풀려 우울하면 보통 2-3주 정도 괴로움에 시달렸고, 상태가 안 좋으면 한 달 정도 넘게 가면서 정신줄을 놓아버리게 된 적도 있었던 거 같다. 이렇게 힘든 순간을 몇 년간 반복하다보니 슬럼프에 빠지지 않거나 빨리 나오는 법이 있지 않을까 더 고민했던 거 같다.
그러다 성공하는 사람은 루틴을 만들다길래 몇 가지 루틴을 만들었다. 그런데 의외로 이 루틴이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이제는 거의 하루 정도 지나면 회복이 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리추얼과 루틴을 개발하면 우리가 굳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우리 몸이 할 일을 기억하고 움직인다.
- 마이클하얏트 <초생산성>
나만의 루틴은 출근하는 평일은 5시에 일어나기, 아침에 따뜻한 차마시기, 책 15-30분 읽기, 자기 전/일어나서 감사기도 하기, 스트레칭 하기, 일어나서 이불 정리하기, 산책이나 가벼운 근력운동 등이 있다.
대부분 짧은 시간에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이것만 해도 신기하게 마음의 짐이 덜어진다. 슬럼프가 오거나 일이 안풀리는 이유는 대부분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제자리라고 느끼거나, 생각만큼 성과가 보이지 않아 불안하고,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워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몸을 움직여서 긴장을 해소하고, 작은 습관을 해냈다는 성취감을 통해 '실망'을 '긍정'의 감정으로 바꿔 뇌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했는데도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을 때 나는 방청소를 한다.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살고 싶어서 주기적으로 비움을 하려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꾸준하게 비우는데도 비울 것들이 계속 생긴다. 비움을 할 때마다 '나는 아직도 넘치게 가지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고 (쇼핑을 안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청소를 하면서 지금의 나와 마주하게 되고, 비우고 나면 복잡했던 머리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만큼 나쁜 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슬럼프가 오면 주중에는 4-5시간, 주말엔 7-8시간 넘게 드라마와 예능을 보는 습관이 있었다. 이렇게 내리보면 기분은 나아지는데 문제는 회복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왜냐하면 문제를 마주한 게 아니라 회피했기 때문이다. 온 신경이 나에게 맞춰져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 다른 엉뚱한 곳에 에너지가 쏟아진다. 또 영상을 볼 때 누워서 보기 때문에 자세도 안좋아지고, 눈도 피곤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루틴을 만든 후, 영상을 보면서 회피하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당연하게도 고질적인 습관을 한 번에 고치는 건 쉽지 않다. 안되더라도 다시 고쳐보고, 다시 고쳐보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마음 먹었다가 안되면 '역시 나는 안돼'라는 부정적인 자아가 튀어나오는데, 이럴 때마다 '오랜 습관인데 고치기 당연히 힘들지, 다시 해보자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의도적으로도 마음을 고쳐 먹는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블로그에 매일 매일 '영상을 보지 않은 시간에 한 일'에 대해 간단히 기록하는 것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고 있다.
루틴 하기 (약 1시간) VS 영상 보기 (4~8시간 이상) 중 당신의 선택은?
어려운 일도 의외로 아주 단순하게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나쁜 습관도 아주 작은 행동의 변화만으로도 바꿀 수 있다. 그럼에도 결국 이 모든 것을 해내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의지다.
요약
슬럼프가 오거나 일이 안풀려 괴로운 순간을 벗어나는 도움을 주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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