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깨닫고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신입 중 항상 늦게 까지 남아있는데 성장이 더딘 친구가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하길래 그러나 살펴보니 새로운 업무를 주면 관련 자료를 계속 찾아보고 시험공부를 하듯 학습했다. 결과물을 만들지는 않고 학습을 계속했다.
물론 전체적으로 어떤 업무인지, 어떻게 해야 빠르게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료를 먼저 보고 일을 하면 능률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A to Z까지 하나하나 다 학습하고 일을 시작하면 더딜 뿐만 아니라 성장도 느릴 수밖에 없게 된다. 마치 과녁 정중앙을 맞추는 연습만 하면 되는데 외곽부터 맞추는 연습을 하는 것과 같다.
외국어를 배울 때도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말하기에 약한데, 문법부터 배우기 때문이다. 알면 알수록 말을 떼기 더 어려워진다. 많이 듣고 들리는 대로 비슷하게 따라 하면서 조금씩 개선하는 게 훨씬 더 빠르게 말할 수 있는데 학문으로 먼저 접근을 하기 때문에 말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울 수 있는 황금 시기를 놓쳐버린다.
요즘 말을 배우는 조카만 보아도 처음에는 단어나 동사로만 이야기를 하더니, 우리가 계속 완전한 문장을 반복해 대답해주니 이제는 곧잘 완전한 문장을 말한다. 가끔 부사까지 사용하는 조카를 보면 기특하고 신기하다. 그러나 조카는 부사나 동사를 배운 적이 없다. 경험을 통해 언어를 배우고 있을 뿐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과 그것을 얻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연결하고, 실행할 용기를 내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217 -레이 달리오의 <원칙>
이렇게 0과 1의 차이는 크다. 실행을 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실행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야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실행은 잘 하는데 제대로 끝맺음이 안된다'라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도 여기에 속했는데 돌이켜보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무리하게 실행을 했던 거다. 실행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은 0에서 바로 10으로 올인 격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아직 실력이 갖춰지지 않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무리를 하면 탈이 나게 되어있다.
근력 운동을 할 때도 욕심을 부려 3kg로 워밍업을 해야 하는 몸인데 무리해서 30kg를 들면 다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되면 한동안 아예 근력운동을 할 수 없게 되고 결국 흥미까지 잃게 된다.
만약 카페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카페를 창업을 하는 실행은 10이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해고나 관련 서적을 사서 보는 것은 1이다. 차근차근 실행해야 탈이 나지 않는다.
요약
실행만으로도 0에서 1로 성장할 수 있다. 단 무리한 실행을 하지 않아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10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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