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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즈니스젤라또 Jan 04. 2023

출근하기 싫을 때, 불편한 사람과 부딪혀야 할 때

이걸 깨닫고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주도적으로 인생을 사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출근하기 싫을 때가 있다. 주변 회사 대표님들도 가끔 출근하기 싫다는 소리를 듣는데 그럴 때 일을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마저도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 새삼 느낀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만나고 싶지 않은 껄끄러운 관계가 생긴다. 사람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지나치게 자기위주로 생각 하거나 이기적인 행동을 할 때면 나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향했던 애정이 식어버리기도 한다. 


또 어쩔 때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나에 대해 벽을 치는 구나라는 순간도 찾아온다. 그 사람에게 '왜 나한테 그러냐'고 묻고 싶을 테도 잊지만 그냥 모른체 한다. 


그리고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에 나오는 인간관계 2:6:2 법칙에 대해 생각한다.

 


10명이 있으면 2명이 날 싫어하고 2명이 날 좋아하고 6명은 크게 관심 없다. - 권민창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이런 순간들을 겪으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다. 출근하기 싫어하고, 내가 먼저 싫어하든,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든 간에 누군가를 싫어하면 결국 나만 손해다.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감정을 낳고 그렇게 쌓인 부정적인 감정의 화살은 결국 나에게 꽂힌다. 그리고 일을 하는 시간은 하루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불편한 사람은 언제든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다.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마냥 피할 수도 없다.


이럴 때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상황을 바꿀 수 없으니 시선을 바꾸는 것이다. 싫다가 아니라 좋다로 감정 스위치를 켤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시도해보는 거다.


나는 출근하기 싫을 때 출근을 의도적으로 1-2시간 더 일찍 한다. 일찍 일어나서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가장 먼저 출근을 하는 것만으로 묘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일찍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출근 전 날에 내가 일을 하면서 내 인생에 어떤게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면서 설레는 감정을 느껴보려고 한다. 매월 받는 월급이라던지, 내가 회사서 어떤 걸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주 작은 거라도 감사한 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관계가 껄끄럽거나 불편한 사람과 만날 때도 상대방의 장점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상대방의 장점을 찾기 어려우면 그 상황을 통해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 저렇게 노골적으로 표정으로 드러내는 것은 매너가 없는 행동으로 비춰지겠구나, 나도 조심해야 겠다.' '저 사람은 일은 잘 못하는데도 열심히 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네, 피드백을 잘해주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나도 리딩하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미운 사람이더라도 반드시 배울 점이나 장점은 하나 정도는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과의 관계를 감정을 떠나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의 관계로 바꿔보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대한 싫은 감정이 드러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웃으면서 밝게 상대와 대화하거나 마주치면서 눈인사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내가 먼저 이유가 없더라도 호의적으로 나오고 웃으면 아무리 나에게 비호감을 가지더라도 외면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럼에도 상대를 무시하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그냥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응하지 않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인간관계에서 본전 뽑는 법 

- 장점을 찾아라: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어떻게든 배울 점을 찾는 것이다. 

- 기대하지 마라: 절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 미래를 생각하라: 10명 9명에게서 보상을 못받더라도 1명에게 10배 이상으로 도움을 받았다면 노력을 회수 할 수 있다. - 신영준, 주언규 <인생은 실전이다> 


                                                                                             

싫어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그 관계로 나의 감정이 상하는게 아니라 나의 감정을 좋게 만드는 거다. 상대방을 향해 웃다보면 내가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방의 장점이나 배울 점을 생각하면 나 역시도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생긴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싫어했던 사람과 오해가 풀려서 아니면 어떤 계기로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도 하고, 일찍 출근하면서 업무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 성과가 잘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건 인생의 보너스다.  



요약

회사가기 싫거나 누군가 싫어하면 나만 손해다. 회사가기 싫으면 일찍 출근해서 성취를 느껴보고,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장점이나 관계에서 배울 점을 찾는다. 그리고 웃으며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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