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해, 오늘아!
도예의 명언, 배움의 명언의 마지막 편에 도착했다.
배움으로 몇 개의 씨앗을 내 안에 갖게 되었네.
도예에 발을 드려나 볼까 , 가볍게 낭만적으로 다가갔다가 온몸이 빠져 버려, 정신을 못 차린 순간들이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고
진짜 바닷속을 보려면 바닷속으로 눈높이를 깊이 내려가야, 비로소 볼 수 있는 것처럼 실체 들어 가보니, 도예 랜드는 나에게 참으로 무궁무진한 신세계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인류 문명상 아주 오래된 역사와 함께 인간의 삶을 쥐고 있는 먹느냐, 사느냐, 죽느냐 라는 밀접한 관계로 각 각 민족이, 각 각 대륙이, 각 각 나라에서 조금은 다르게 조금은 비슷하게 늘 진화해 왔기 때문이 아닐까.. 이제 인터넷으로 몇 초 만에 세상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이 수집되고 모여진다.
그동안 만만치 않은 수업료와 노력을 투자했으니, 앞으로 기쁨이든 행복이든 수익성을 내야 하지 않을까, 배움에서 얻게 된 이 씨앗들을 어떻게 발아시키고 성장시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라스트 타임 , 블라블라 수다에서 넌 뭐가 좋았어?라는 물음이 있었는데 내 대답은 이랬다. 도예의 모든 분야를 경험하면서 어떤 분야를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고, 내가 어떤 걸 잘할 수 있고 없고 가 분명해져 좋았어. 였다. 전업 도예가가 되지는 않겠지만 프리랜서 도예가로 김 잔잔 스타일을 찾아가고 싶다. 내 라이프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살아야 하는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우리 금쪽같은 청자, 분청사기, 백자도 언젠가는 만나겠지, 기대도 해본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결론을 내보면 난 단기, 장기 프로젝트 형이다. [프로젝트 1.2.3.....]
도예를 하면서 은근히 그림에 대한 애정이 다시 돋아났다. 내 안에 품고 있는 둘의 관계를 때로는 잇고, 때로는 따로따로 '놀게 하고.
어떤 날은 덜 불행 해지기 위해, 어떤 날은 더 행복해지기 위해,대단할 것도 없이 평범한 듯, 아닌 듯, 하루하루 살고 싶다는 소망도 고백해 본다. 마음 한 구석 최악이었던 나를 최선으로 구한 두 해의 이야기를 마치며. 꽃들에게 희망을 나에게 희망을 배움을 통해 서서히 찾아가고 . 식물을 키우고 동물, 인간을 키우는 엄청난 흙의 존재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라 소중했다.오늘아, 헬로! 너랑 친해지고 싶어. 잘 살아보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행복한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