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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월 가스비 7천원?난방비 폭탄 전원주택은 옛말

by 정창근 Mar 03. 2025

가족들과도 함께 TV로도 여러번 돌려봤던 편이 있다.

그만큼 인상깊었다는 증거.


으레 전원주택하면 어른들이 '난방비 엄청 나와~', '관리하기 힘들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었다.

이 집을 보면서 그런 편견과 걱정이 한편으론 안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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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모양의 단순한 모양의 집.

얼핏 드는 생각은 가구는 어떻게 놓지? 싶은 생각이 먼저 든다.

물론 세컨 하우스 개념으로 지은 집이라, 수납공간 같은 게 크게 필요하지 않아보이는데

거주에 관점으로 보면 별도의 창고 관리는 덤일듯 싶다.


두 분의 사연을 보니, 각박한 공직생활을 떠나 쉼의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였다.


어색하지만 '휴심가' 집의 이름을 말씀하실 때 나도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이 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개념이다.

우선 건축비과 기간이 굉장히 짧고, 단열에 신경을 써서 냉난방에 크게 도움이 되는 형태.


원래도 이런 A형태의 집은 미국에서도 과거에 세컨하우스, 별장으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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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은 14평, 둘이 살기에는 딱 좋다.


1층은 넓은 거실겸 주방 형태이고, 2층은 다락 같은 느낌의 침실이 위치한다.

아담한게 내심 펜션동으로 쓰여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역시, 이 형태의 집으로 만든 펜션동도 발견했다.


최근에는 건축기술이 정말 많이 좋아져서 모듈형, 3D프린팅, 스마트 홈,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해졌다.

그만큼 거주공간에 대한 개념이 지금까지와는 점점 다른개념으로 변화하고 확장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그에 걸맞지 않게, 법적인 규제나 시스템이 아직 못따라주는 건 어느분야나 기술 도입과 발전을 지연시키는 요소가 된다. 선진 건축기술이나 노하우가 국내에도 빨리 보급되고 활성화된다면, 사람들의 인식도 변화하고 아파트가 아닌 다양한 '집' 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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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서 배운 것.

1. 열 교환 환기 장치

실내의 따뜻한 오염된 공기는 내보내고, 외부 차가운 신선한 공기는 내부로 데워 들려보내는 공기 순환 장치.

패시브하우스에서는 필수적인 장치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서 마실 수 있다.


2. 패시브 하우스 : 정성적 정의 by PHIKO(사단법인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패시브건축물이란 자연열의 재이용, 차양을 이용한 일사차단 등의 수단을 통해, 최소한의 설비에 의존하면서도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알맞은 온도로 공급함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패시브하우스 요소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창호

열교환 환기 장치



*전문 :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32



더 찾아본 영상

패시브 건축! 왜 태어났니? :  https://youtu.be/lKmdDmgIUKA?si=gSc49e_swMixMz9B

모듈러 주택 직구, 오지는 오진다 라트비아 편 : https://youtu.be/Uh9axcc4EaI?si=pql9ztEVlyXNI9kE



URL : https://youtu.be/RKDLQdiDx8s?si=8NZU6MBnIZIeWF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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