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다가가면 한걸음 물러나고
두 걸음 다가가면 두 걸음 물러나고
그러다 한걸음 다가가면 한걸음 다가오려나,
사람이란 게 참 이기적이다.
남에게 베푸는 것이 좋아 베풀지만
간혹 그런 생각도 들더라,
왜 남들은 나에게 베풀지 않을까,
그저 내가 베풀었던 건 사소한 것이었을까,
가끔 그런 생각에 잠긴다.
이런 게 참 그렇더라,
바라면 안 되면서도 한 번쯤은 바라고 싶은데
한 번쯤은 알아봐 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때 한 번씩 아쉽다.
이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참 부질없다는 것도 알아도
어쩌겠어, 이게 사람인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