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창희 Sep 15. 2019

2019 여름의 작업

이민 2년 차 작가의 제작기

캐나다의 여름은 덥지만 한국처럼 후덥지근한 느낌은 없다. 

건조한 여름이라 햇볕에 나가면 아주 따가울 정도의 더위를 느낄 수 있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차고에서 작업을 하기엔 안성맞춤인 정도의 날씨다. 


캐나다에 올 때 한 작업 분량의 타일만을 가지고 들어와서 당분간 이 스타일의 작업은 마지막이다. 

그래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진행을 했다. 

많은 부분 수정을 해야 했고 색상의 배합에 최대한 집중을 했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빛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작품이 설치될 장소와 환경에 따라 만들어내는 이미지는 사뭇 달라질 테지만 기본적인 톤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작업하는 도중에 딸아이의 도란도란 수다를 듣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여름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큰 아이는 G1이 되었다. 

학기 시작 전엔 마치려고 했는데 미루다 보니 늦어졌다.

화려한 여름이 가고 우중충한 밴쿠버의 가을이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하려고 한다. 





작품 구입 및 기타 문의는 메일로 해주세요.
권창희   權 昌 熙   Kwon Chang-hee  Chenny K
chennythecaesar@gmail.com
Instagram ID : chenny_artist
www.facebook.com/LucentStudioSeoul   



럭셔리


현대미술


예술



이전 14화 밴쿠버에서 액자 제작하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