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케터초인 May 03. 2022

일을 바꿔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것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마케터로 12년 간 살아남았다, 시작은 인사팀이었다


살면서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게 뭘까? 다음 3가지가 바뀌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

지금 만나는 사람

지금 사는 곳


그런데 사람과 사는 곳 이상으로 바꾸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 현실적으로 직업이나 밥벌이를 위한 생계 수단의 다른 말. 그런데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살아가야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축복, 누군가에게는 고통일 것이다.


그런데 일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여기 커리어 중간에 일을 바꾼 사람이 있다. 인사팀으로 시작해 마케터로 일을 바꾸고 12년 간 살아남았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직접 일을 바꾼 경험을 통해 직무를 옮기기 위한 3가지 팁으로 그 비결을 전하고자 한다. 이 비결를 통해 어떤 일로 바꾸고 싶은지, 어떻게 일을 바꾸어야 하는지, 일을 바꾸고 나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도움 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퍼블리 글을 요약해 담아봅니다.




일을 바꾸고 싶은데, 지금 회사를 잃기는 싫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의 매 순간이 고통이고, 하루하루가 괴롭다면 회사를 바꾸는 게 맞지만 사실 많은 이들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지내고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새로운 곳으로 가기 위해 그간 회사에서 쌓아온 것들을 하루아침에 포기하는 것이 아깝기도 할 것이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있으니 바로 이것,

사내 직무이동


이 글은 일을 바꾸고 싶은 사람 중에서도 어떻게 회사 내에서 원하는 다른 일, 직무로 옮길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이 될 것이다. 마케터뿐만 아니라 홍보팀, 투자팀, 영업팀 등 회사에 존재하는 모든 직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직무 이동의 실전 키워드는 [          ]이다. 이게 뭘까?






1. 직무 이동의 시작은 [ 계획 ]이다


가장 먼저 새 직무로 옮기기 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한데, 직무 이동의 시작은 '계획'이다. 인사팀에서 마케팅팀으로 옮기고 싶었던 사회생활 2년 차, 첫 번째 직무이동에서 실패를 했다. 새로운 직무로 옮기기 위한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마케터와 네트워킹을 만들다

먼저 가고 싶은 직무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없었다. 그래서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 먼저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큰 그림을 그리며 한 가지를 계획했으니, 바로 동호회 활동. 사내 동호회를 직접 만들어 가장 큰 규모로 키워냈고 많은 마케터들과 만날 수 있었다. 거기서 만든 네트워킹을 통해 마케터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어느 부분이 힘든지 직접 들으며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갔고 밖에서 알 수 없는 요긴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TIP] 탐색하며 접점 찾기

원하는 직무가 있더라도 바로 이동을 결정하기보다, 해당 직무를 탐색해보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 좋다. 내가 잘할 수 있는지, 나랑 맞는지, 앞으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지 등. 여기서 직무 이동이 이직보다 유리한 점, 회사 사람들을 통해 직접 해당 부서와 직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 직무 이동은 [연결]이다


새 직무로 옮기기 위한 준비 과정을 마쳤다면, 다음은 '나'를 거래 매물로 던지는 단계이다. 나라는 매물의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가 필요하다.


받아줄 부서 포섭하기 

직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받아줄 부서를 포섭하는 일은 든든한 내 편, 즉 아군을 만드는 과정이다. 그들과 앞서 구축한 네트워킹과 교류 과정에서 본인만의 강점을 어필하면서 새로운 부서에서 나라는 사람을 받아줄 가능성을 만들어 나간다.


보내줄 부서와 협상하기 

다음 세 가지로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옮기고 싶은 직무를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는 점을 어필한다. 

두 번째, 새로운 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 번째,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TIP] 모두가 이롭게 하기

새로운 직무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줘야 한다. 직무 이동 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보내준 부서와 받아준 부서 모두에게 부정적인 케이스가 되고, 당사자의 커리어 역시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궁극적으로 보내는 부서, 받는 부서, 직무 이동 당사자에게 모두 이득인 거래를 만들어야 한다.





3. 직무 이동은 [새로운 성과]다


나만의 성과와 역할 만들기

직무 이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진짜 시작은 옮기고 나서부터로, 새로운 곳으로 옮기고 나면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 어느 부분에 기여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내 역할을 만들어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 다음 세 가지가 필요하다.


관계 형성 : 관계는 성과를 위한 기반이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사람에 적응해야 한다.

직무 적응 : 직무에 적응하는 시간은 이후에 성과를 내기 위해 힘을 키우는 시간이다.

역할 확장 : 주어진 업무 범위를 넘어 스스로 역할을 만들어야 한다.


[TIP] 새로운 직무에 적응하기  

새로운 부서에서 '내 편'을 만들며 성과를 위한 기반 마련하기

작더라도 주어진 일을 빠르게 해내며 성과를 위한 실력 키우기

성과를 만들며 나만의 역할을 정의하고 확장하기




내 마음속 다음 일을 그려보기


대한민국의 많은 직장인이 오늘도 자신의 커리어를 고민한다. 지금 직무가 잘 맞는지, 새로운 곳에 간다면 어디가 좋을지에 대해. 새로운 일의 확장은 커리어의 확장이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기억해야 할 점은 하나라도 잃기 싫다면 새로운 것은 얻을 수 없다는 것. 혹시라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다른 직무가 있다면 탐색하고, 알아가고, 선택하고, 실행해서 후회 없는 커리어로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원문으로 생생한 과정을 자세히 보려면? 아래 링크로 별도 결제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을 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