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천버는 N잡러가 있다?
직업이 없어진다?
회사가 없어진다??
무슨 일일까.
요즘 N잡러가 뜨고 있다.
투잡, 쓰리잡 등
여러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부업, 부수입에 관심이 많은 요즘 사람들
점점 일에 대한 형태나 관점이 달라지고 있고
여러곳의 수입처,
즉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관심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왜 이렇게 N잡러가 뜨고 있을까?
몇 년 안에 미국에서 전 직업의 43% 이상이
프리랜서나 독립형 경제활동의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하는데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긱 이코노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들에서
무대에 임시로 세우려 섭외한 연주자를
'긱'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긱 이코노미'는 프리랜서를 뜻하는 말에서
최근에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노동력을 주고받는 기간제 근로를
지칭하는 말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N잡 활동에 관심이 많은데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 중 43%는
그 이유로
'일자리 한 개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하고 싶은 일로는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등
생계 때문이라고 답했다.
32%는 생활비 이외의
여유자금 마련을 이유로 들었다.
'생계형 N잡러'와 합하면
무려 75%가 경제적 이유로
여러 직업을 가졌다고 답한 셈이다.
그리고 25%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어서'와
같은 자아실현형 대답을 했습니다.
그럼 N잡은 마냥 개꿀일까?
N잡러는 평균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일로 보내는 것으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하루 평균 9시간 이상 노동하는 비율은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이 40%,
단일 직업을 가진 사람이 22%로 나타났다.
그럼 연령대별로는 어떨까?
20대는 여유자금 마련이 38%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자아실현 33%,
50대는 생계목적이 51%의 비율을 기록했다.
그럼 대표적인 사례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퇴근 후 투잡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
직장인의 에피소드들이 이슈를 모으면서
이를 콘텐츠로 만든 웹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하기도 했다.
본업 외 월수입을 확대하는 N잡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서 기획된 '빨대퀸'은
카카오TV에서 만날 수 있는 '빨대를 꽂을 만한'
각양각색의 꿀잡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수입까지 인증하는 컨셉의 콘텐츠이다.
여기에 나온 N잡러 '드로우 앤드류'가 등장해
월 수익 2천만 원을 직접 공개했다.
유튜브애드센스, 인스타광고, 온라인클래스,
코칭, 컨설팅 그리고 쿠팡파트너스, 전자책까지
이렇게 다양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면서
소속된 직장은 없지만
자신의 재능과 노동력을 활용해
매달 10여 곳으로부터 입금을 받고 있다.
연봉 4천의 야근 직장인 근로자
VS
월 2천버는 프리랜서
선택은?
국내에서도 탈잉, 숨고, 크몽
이런 프리랜서들의 클래스나
이들을 연결하는 플랫폼부터
프립처럼 프리랜서의 레져나
원데이 클래스도 굉장히 핫하다.
취미로 시작해 블로그, SNS 등에
자신이 그린 그림을 공유하며
용돈벌이로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
취미로 SNS에 올리던 짧은 웹툰이
좋아요 수백 개를 얻는 등
인기가 많아지자 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해
수익을 내기도하고
방구석 이라는 인스타그래머도
영화리뷰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주식리뷰를 하는 만화로 인기인데,
인기에 힘입어 이 그림으로 만든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셀프 세차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취미인데,
최근 세차는 '디테일링'이라는 용어로
탈바꿈해 다양한 방식으로
세차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차 유튜버들의 리뷰 영상이
수십만 뷰를 기록하는 건 덤.
이제 이러한 세상이 열린다.
취미로 돈버는 세상
다양한 JOB으로부터 수익을 얻는 세상
본업과 부업을 넘나드는 세상
취미로 돈도 벌고 이것이 본업만큼
혹은 그 이상 벌 수 있다는 욕망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 이 긱화는 점점 더 커져나갈 것이다.
마치 시대적 대세를 따라
유튜버가 뜨고,
부동산이 뜨고,
비트코인이 떴듯이
N잡도 대세가 되어 모든 이가
한개 이상의 일과 소득창구를 가지는 날이
머지 않아 찾아올 것이다.
세상이 이렇게 변화고 있는데
어쩌면 투잡을 허하지 않는
대다수 직장의 '취업규칙'이
이미 비현실적인 낡은 탁상공론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원작 : 취미왕 힙지노
*커리어리에서도 매주 커리어와 인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