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와 동정,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신의 존재를 믿든 안믿든, 종교가 있든 없든 우리의 일상엔 언제나 누군가의 은혜와 삶의 평강이 필요합니다.
저도 부모가 되고 보니, 부모님 마음을 알게 되고, 그 마음으로 저의 자녀들에게 평생의 삶에 평강과 평안이 가득하길 늘 축복합니다.
제 자녀나 가족 뿐 아니라, 저와 관계 맺는 모든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되길 늘 기도합니다.
제 삶을 뒤돌아보니, 누군가의 호의와 동정으로 지금까지의 삶이 은혜와 평강이 함께였음을 고백합니다. 큰 축복이며, 참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제 자녀들에게도 저와 동일한 은혜와 평강이 있길 기도해 줍니다. 그 마음을 담아 제가 바라는 단어들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고 깊이 있게 살펴 보았습니다.
호의(好意, Favor)는 친절한 마음씨, 좋게 생각하여 주는 마음.
동정(同情, Sympathy)은 남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일처럼 딱하고 가엾게 여김. 혹은 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움을 베풂.
은혜(恩惠, Grace)는 고맙게 베풀어 주는 신세나 혜택이고, 신의 가호(加護), 신의 은총(恩寵)으로 많이 사용됨.
평강(平康, Peace)은 걱정이나 탈이 없음. 또는 무사히 잘 있음.
누군가를 만나는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군가를 통해 호의와 동정의 마음을 얻기만 하면 사실 삶의 은혜와 평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누군가를 만나는 것 이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는가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 누군가가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면 나도 그런 사람이 먼저 되야 합니다.
그 호의와 동정의 마음을 나도 품어 주고, 발휘해 주는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은혜와 평강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움으로 우리 주변의 사회는 조금씩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곳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예전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했던 ‘신의 가호가 있기를’ 혹은 ‘신의 은총이 있기를’ 이란 문장을 저는 삶의 여정에서 중간중간에 무척 구합니다.
삶 자체의 어려움도 있고, 제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일상의 연속이니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은혜와 평강이 저와 제 아이들의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했습니다. 늘 그러했던 것처럼...
오늘 또 제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삶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신의 은총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