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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hms Dec 19. 2017

퀄리티 있는 자소서는 '팩트+생각'을 지킨다

FACT와 생각이 하나의 Set가 될 때 차별화된 논리를 갖게 된다.

자소서는 설명문이 아니다. 어떤 경험이나 현상을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성격의 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스펙을 다양하게 열거하고, 전달하는 데에만 온 힘을 쏟는다. 하지만, 자소서는 오히려 논설문에 가깝다. ‘사람을 채용하려는 회사 담당자를 설득하는 글’이라는 분명한 목적과 성격이 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설명문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지만 논설문은 특정 주제나 사안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를 펴고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 글이다. 때문에, 자기소개서도 설득하는 글쓰기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내가 채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명한 이유를, 뚜렷한 근거나 팩트 함께 제시함으로써 논리적 완결성을 갖출 때 설득력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그것이 바로 오늘 06화에서 다루고자 하는 ‘FACT+생각’이 차별화를 완성한다는 내용의 요지이다.


Neither 'Only Fact' nor 'Only 생각'

지난 05화에서 ‘나만의 기준과 생각이 차별화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생각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것이 바로 차별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리고, 05화에서 다루었던 차별화의 시작을 보다 보다 완벽한 논리로 완성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FACT+생각’이다. FACT+생각이 하나의 논리를 구성함으로써 우리는 ‘논리적인 차별성’을 갖출 수 있게 되고, 그 논리가 단단할수록 인사담당자를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1) Only FACT는 '너를 뽑아야만 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


전공인 국제통상학부에 진학하면서 무역학원론을 통해 물품의 선적방법과 무역계약 프로세스를 숙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전공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하여 대학 3학년 때 무역영어라는 수업에서 가상의 기업을 설립하여 제안서 작성부터 Offer까지 무역의 전 과정을 해외바이어들과의 E-mail 교류로 숙지하였습니다. 실제의 회사는 아니었지만 간접적으로 해외수출입 업무를 경험하면서 바이어로부터 답장을 받을 때는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대학 4학년 때는 인천세관 인턴으로 근무하며 벌크선과 선박으로 통관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았고, 관세법을 통해 여행자 물품을 통관할 때의 규칙을 숙지하였습니다. 선박 이정 박하여 인천항 특유의 밀, 썰물을 이용하여 물품을 이동시키는 방법 등 실무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다. HS코드에 따라 통관 물품의 분류방식을 터득하여 다른 법이 적용되는 것을 보았으며 해운운송의 통관방식을 눈으로 보고 느끼며 ㅇㅇ에서 근무를 꿈꾸어 왔으며, 전공지식을 기초로 해외영업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글로벌 물류회사 지원자의 지원동기 中)

내용만 보아도 어마어마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임에 틀림없다. 관련 전공에서 배경지식을 배양했으며 세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면서 직접 물류의 현장을 눈으로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해외영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정이 가지 않는다. 이유는 ‘지원자의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해당 산업 및 직무 분야와 관련된 경험들을 팩트로 열거하였으나 ‘물류산업에 대한 자신만의 포부, 관련 경험을 하면서 느꼈던 물류의 중요성 내지는 미래 비전이나 가능성 등’과 같이 각종 학습과 경험의 과정에서 지원자가 느꼈던 생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관련 지식과 경험을 했으니 뽑아주셔야죠”라고 얘기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국제통상학부’를 졸업하고, ‘관련 분야에서 인턴 경험’을 쌓은 지원자가 어디 한둘이랴. 채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이 원하는 정량적인 스펙이나 경험을 갖춘 이들은 이미 충분히 많다. 게다가 대기업 해외영업 직무라고 한다면 극소수 인원을 채용하는 공고에 서울 중상위권 대학 출신의 내로라하는 지원자 수백 명 이상이 몰릴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비슷비슷한 스펙을 가진 지원자들 사이에서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 얕은 관심 혹은 전공 때문에 맹목적으로 살아온 지원자보다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분야를 선택하고, 준비해온 지원자를 뽑는 것이 당연하다. FACT에 대한 분명한 자신만의 생각이 필요한 이유이다.


긴긴 대학생활 동안 쌓아 온 내 스펙과 경험들을 자소서에 의미 없이 나열식으로 쏟아내는 것은 한국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앞에 생소한 한식을 내어놓는 것과 다름없다. 인사담당자들에게 내가 자소서라는 밥상에 차린 스펙과 경험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인사담당자들은 눈 앞에 차려진 스펙과 경험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내가 준비한 경험과 스펙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이것들을 ‘왜 준비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여야’만 인사담당자들은 그제야 여러분들이 정성 들여 차린 자소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Only FACT의 제시만으로는 의미를 전달할 수 없다. FACT에 대한 설명, 그리고, FACT를 준비한 여러분들의 생각과 의미를 담아야만 여러분들의 진심이 상대방(인사담당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2) Only (너만의) 생각에는 '신뢰할 수 있는 증좌'가 없다.


i) '저는 항상 창의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ii)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매사에 도전 정신을 갖고 헤쳐 올 수 있었습니다.'
iii)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 온 결과 신뢰를 얻었습니다.'

멋진 말들이다. 실제로 지원자들이 이러한 역량을 갖췄다는 게 확실하다면, 기업에서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들을 반드시 채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는 저 문구들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FACT'가 제시되었다는 전제가 깔려 있을 때의 얘기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나 근거가 없다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허무맹랑한 공수표만 날리는 가벼운 지원자로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셀 수 없이 많은 지원자들이 도전, 창의, 열정, 소통 등의 키워드를 구체적인 사례나 근거(FACT)는 제시하지 않은 채로 자소서와 면접에서 쏟아내고 있는데 이는 '소리 없는 공해'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인사담당자들의 피로도만 한껏 높일 뿐이다.

보검曰 : 증좌를 가져오라!!!!  : ( 
iv) '2013년 하반기 공채 이래로 이번이 7번째 도전입니다.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v) 'XX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저는 사진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현장의 참담한 상황과 피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세상에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vi) '축제 기간 동안 기업의 상품을 학교 곳곳에 숨겨, 학생들이 찾아다니도록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기업의 브랜드와 상품을 접할 수 있는 보물찾기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내 돈이 아닌, 회사의 돈으로, 회사를 대신 알리고, 동아리도 알리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까지 선사할 수 있는 1석 3조의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의 3가지 문장 사례들을 잘 살펴보자. 어느 곳에서도 '열정', '도전', '창의'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저 글을 보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지원자들의 도전 정신과 끈기, 회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 창의적인 발상을 떠올리게 된다. 단지, 그런 자질과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과 당시의 생각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지원자들이 그토록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들을 인사담당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내 머리 속에만 있는 생각의 단편을 마구 던지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지원자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Not only FACT but also 생각

앞서 FACT만 있는 경우 또는 생각만 있는 경우, 각각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다. FACT 따로, 생각 따로 놀아서는 제대로 된 자소서를 작성할 수도,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욕구를 자극할 설득력도 얻을 수 없다. 지원자만의 뚜렷한 주장/생각이 분명한 FACT/근거와 결합될 때 강력한 설득력과 논리성을 갖춘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자소서를 작성할 때 ‘FACT+ 생각’의 기본 구조를 머리 속에 넣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FACT + 생각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첫 번째는, 제시된 FACT에 대한 생각을 더하는 방법 (FACT+생각), 두 번째는 생각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FACT를 제시하는 방법(생각+FACT)이다. 순서는 상관없다. 두 요소를 하나의 논리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만 명심하면 된다.


간략히 각 경우에 대한 사례를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FACT와 생각이 적용된 부분의 구분을 쉽게 하고자 FACT에 해당하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생각에 해당하는 부분은 붉은색(ⓑ)으로 표시하였다.



1) FACT+생각


[현대자동차 / 회사선택 기준과 현대자동차가 적합한 이유 중]

특히, 자동차 산업은 1차원적인 고용 창출, 부품, 기계 장비 산업의 발전을 넘어서 환경, 인체 공학, 최첨단 IT기술 등과 같은 초기술집약적 미래 성장 산업의 발전까지 이끌며(ⓐ), 나라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Global Operation과 대륙 별로 차별화된 시장 전략을 통해(ⓐ) 단순한 외형적 성장이 아닌 제품의, 기술의, 나라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 현대자동차가 속한 산업이 갖고 있는 파급력과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함께 제시하며, 현대자동차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방송사/경영지원/직무 수행 역량 항목 중]

여행보다는 집에서 TV를 보며 휴가를 즐기고, 다음 날 이른 아침 수업이 있어도 새벽 2시까지 놓쳤던 TV 프로그램들을 챙겨보다 잠자리에 듭니다. 드라마는 동시에 기본 x개, 예능은 적어도 x개는 챙겨 봅니다. (ⓐ) 방송경영이 지원부서 일지라도 결국 더 나은 방송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역할인 만큼 방송에 대한 관심과 특징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원자가 실제로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습관을 제시하고, 이러한 사실이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뒤이어 제시하고 있다.



2) 생각 + FACT


[대웅제약/지원동기 &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中

시장 요구가 큰 만성 질환, 난치성 질환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하며,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대웅제약의 비전 실현에 제가 가진 이타심과 책임감, 재무회계적 배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노인 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1년 간 활동했던 xx 봉사활동, 그리고, 대학 4년 간 쌓은 재무회계 전공 지식과 W사 회계팀에서 6개월 간 쌓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 중소형 제약사와의 M&A 전략 수립, R&D 투자에 대한 사업성 분석과 관리 업무 수행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대웅제약의 비전과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질을 먼저 언급하고, 그에 해당하는 자신의 경험을 뒤 이어 제시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교직원/지원동기 및 입사후포부] 中

교육은 백년대계입니다. 한 치 앞의 이익과 성과만을 추구해서는 목표를 이룰 수 없으며, 장기적인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갈 수 있는 뚝심이 필요합니다. (ⓑ) 이화여자대학교는 THE 인재 양성이란 장기적 비전을 토대로, 국가고시 합격자 TOP 5, 국내 30대 그룹 여성 임원, 여성 국회의원 최대 배출이라는 성과를 통해 양성평등, 민주주의, 창조적 지성을 실현해 나가는 선도적인 철학을 가진 대학입니다. (ⓐ)


→ 대학교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먼저 제시한 뒤, 이화여자대학교가 어떤 면에서 본인이 제시한 방향에 일치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것만 기억하자. FACT와 생각은 하나의 묶음이어야 한다. 호빵도 안에 팥이 들어 있어야만 진정한 호빵이라 칭할 수 있듯이, FACT와 생각이 함께 담겨 있어야만 나만의 자소서라고 칭할 수 있다.


3) FACT+생각의 오작성 사례


[유한양행/ETC 영업/생활신조] 중

‘물 한 방울로는 사막의 오아시스가 될 수 없다’는 저의 생활신조입니다.

물 한 방울은 그저 물 한 방울일 뿐 목마른 이의 목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듯이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협력하지 않으면 그 능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되어 핵심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고등학교 시절 학급 임원으로서 시험기간 개별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바꾸고자 학급 속에서도 조를 편성하였고 성적 상승률에 따른 보상을 내건 결과 성적 향상은 물론 서로를 도와주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바탕이 되어 대학교 장교후보생 시절 공동의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학군단 참모를 하며 동기들과 함께 ‘전국 86등의 학교를 전국 최우수 학군단으로 만들자’라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 최고 약점을 분석하였고 문제였던 체력등급을 보완하고자 기존의 단련 방식을 축구부 프로그램을 응용한 방법으로 바꾸어 보다 체계적으로 인원들을 관리하였습니다. ⓒ 결국 80% 의 인원이 체력특급이라는 성과를 냈으며 그 결과 전국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되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저 혼자만 열정을 불태웠더라면 이룰 수 없는 꿈을 동기들의 협조와 협력을 통해 이룰 수 있었습니다. 유한양행에서 영업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도 투철한... (중략)


→ ⓐ 왜 개별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는지, 왜 조를 편성하고 성적 상승률에 따른 보상을 내걸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드러나 있지 않다. (생각 부재) / 그런 보상은 무엇이었는지,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떤 요인이 먹혔길래 성공적으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FACT가 없다. (FACT 부재)

→ ⓑ 기존 단련 방식은 무엇이 문제였길래 축구부 프로그램에서 차용하고자 한 것인지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이 드러나지 않다. (생각 부재) / 더불어, 축구부 프로그램은 기존의 것과 어떠한 차이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FACT가 없다. (FACT 부재) / 해당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뒤 이어지는 ⓒ에서 말하는 80% 인원이 체력특급을 달성했다는 내용이 덩달아 설득력을 잃게 된다.




퀄리티 있는 분위기, 퀄리티 있는 안주로 퀄리티 있는 음주문화를 지향하는 하석진 (tvN 혼술남녀 中)


사례로 충분히 다루지는 못했지만 자소서의 작성법은 사기업 외에도 공기업, 전문대학원, 교직원, 승무원 분야의 자소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어딜 가든 결국 채용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들은 수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옥석을 가려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합격자소서를 따라다니고 모방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FACT와 생각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자소서를 만들고, 자소서의 격을 높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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