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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hms Jan 30. 2018

직무를 정의하라, 필요한 역량은 마음껏 제시하라

분명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나만의 역량을 제시한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진짜 경리 뜻을 아세요?
경리는요. 경영관리의 약자입니다.
KBS2TV 드라마 『김과장』 9화 中


장유선(TQ리테일대표) : 이사회에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요?

김과장(남궁민) : TQ택배, 제가 한번 살려보겠습니다.

(이사회 전체 비웃음 술렁술렁)

장유선(TQ리테일대표) : 다시 한번 말해볼래요?

김과장(남궁민) : 제가 만들어보겠습니다. 구조조정 필요 없는 회생안.

서율 이사(2PM 준호) : 대표님 말씀은 잘 알겠으나 경리부가 어떻게?

김과장(남궁민) : 여기 계신 많은 분들, 진짜 경리 뜻을 아세요? 경리는요. 경영관리의 약자입니다. 지금 몇몇 분들 모른다는 그 눈빛. 딱 걸렸어. (경영관리를)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경영상의 수치, 특히 빵구를 관리하는 거죠. 청진기 대고 진단 때리는 건 우리 빵구 전문가들이 최고니까요.




KBS드라마 『김과장』은 지방대 세무회계학과 출신으로 삥땅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양아치 '김과장'이 대기업 경리부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일화들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다.


극 중 9회분에서 주인공 김과장은 TQ리테일의 이사회에 등장하여 자회사인 TQ택배를 구조조정 없이 회생시켜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다. 아니나 다를까 회의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경리부 출신 주제에 어떻게 회사의 구조조정안을 도출해낼 수 있겠느냐는 비웃음 섞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경리부 출신의 김과장은 구조조정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토대로 자신의 전문 분야인 경리 업무를 연결시킴으로써 회장에 참석한 이들에게 자신이 구조조정 업무에 적임자라는 사실을 자신 있게 전달한다. (극 중에서도 구조조정 업무를 너무 잘 수행해내는 바람에 음모에 빠지게 된다.)


취준생들의 현주소는?

취업시장에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교를 졸업한 고스펙의 지원자들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반면, 스펙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비루한 스펙을 자랑하는 지방대 출신의 김과장' 만큼의 직무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를 찾기란 사막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 지난 11화에서 다룬 주제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직무에 대한 지식착각'에 빠져 단편적이고 얕은 수준의 직무 관심을 드러내는 수준에 그친다. 아니나 다를까 스펙이 좋아 면접에 불러봤더니 직무에 대해 '엄청난 관심이 있어요. 제발 뽑아주세요.'라고만 절규할 뿐 직무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깊이'가 전혀 느껴지질 않으니 채용담당자들도 미칠 노릇 이리라.


"마케팅은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직무입니다. 고객지향적인 마인드로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서 Only One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마케터가 되겠습니다.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시장분석능력과 고객중심적 사고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업은 회사 최전방에서 고객들을 설득하여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직무입니다. 고객지향적인 마인드로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어 자사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영업사원이 되겠습니다. 고객의 필요를 파악할 수 있는 적극성과 고객중심적 사고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은 명문대, 국립대, 해외대 가릴 것 없이 하나같이 똑같은 직무관심 계기와 직무 역량을 드러낸다. 게다가 마케팅이고, 영업이고, 인사고 가릴 것 없이 필요한 직무 역량까지 겹치는 경우가 파다하다. 지난 05화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생각의 깊이를 더하려는 노력이나 과정 없이 회사 별 직무소개 홈페이지에 기술되어 있는 '직무 별 필요역량'과 '현직자가 말하는 직무역량'을 그대로 차용해서 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그 정도의 얕은수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 조차 고민 없이 수시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 채용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마케팅'직무의 Qualificiation


물론 지원자들의 생각은 십분 이해한다. 채용설명회에 등장해서 '직무적합성이 핵심이며, 적합한 직무 수행 역량을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인사담당자의 말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쿨한 지원자들은 없을 것이다.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직무 관련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각 회사별 채용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직무 별 Qualification(필요 역량)을 맹목적으로 차용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문제는 인사담당자들이 강조한 가이드를 충실하게 따라 준비했을 뿐인데 설득력도 없고, 전문성도 없어 보이는 앵무새로 전락한다는 사실.


설상가상으로 지원자들을 더욱 답답하게 만드는 것은 그렇게 끈덕지게 노력했음에도 '직무 관련 경험과 필수 역량 제시'만으로는 도무지 합격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현실일 것이다.


직무 관련 경험이 있어야만 합격할 수 있을까?

지원자들 대부분은 '경력직이 아닌 신입사원 모집에 지원한다'는 사실과 '일반적으로 회사(특히 대기업은)는 자연스럽게 어울려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경력직을 채용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상당한 수준의 업무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지원자들을 찾을 가능성이 높지만 신입은 다르다. '회사의 직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배우고 커나갈 재목'을 채용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제로 뛰어난 스펙과 다양한 직무 관련 경험을 가진 이들을 제치고 '분명하고 확신 넘치는 태도와 열의'를 가진 지원자가 합격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임원면접으로 갈수록 더더욱 그러하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태도와 열의'는 돌도 씹어 먹을 수 있을 듯한 깡다구나 죽으라면 죽는시늉도 할 수 있는 복종 또는 직무의 Description을 100% 암기했음을 과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 항상 얘기했듯이 거짓 절박함이나 구태의연함이 아닌 "내가 지원한 직무를 제대로 경험해 보지는 못했으나 직무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해를 갖추고자 노력했으며,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 나는 이 직무가 이런 의미와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직무에 대한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고찰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필자가 강조하는 'Real 태도와 열의'다.


난 해외 경험이 1도 없었지만 B2B 해외영업에 중복 합격할 수 있었고, 심지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경험이 전혀 없는 이종산업의 경력직 이직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업 관련 경험만으로 감사팀에 합격한 지원자, 사시를 준비한 적도 없고 학점도 부족하지만 법무팀에 합격한 법대 출신 지원자, 완강히 전공을 살리지 않겠다 우겼지만 결국 연구개발에 합격한 3.0 학점의 이과 지원자, 두 번의 알바와 탁구동아리 회장 경험만으로 중견기업 기획 직무에 합격한 지원자까지. 함께 취업을 준비해서 최종합격한 지원자들의 상당수는 직무와의 관련성도 떨어졌고, 그렇다고 구태의연하게 직무 별로 필수 역량들을 찾아 보여주려 애써 노력하지도 않았다.


다만, 1) 제대로 된 직무지식을 쌓고자 노력했으며, 2) 이를 재해석/재정의함으로써 직무에 대한 'Own Perspective'를 갖고, 3) 내가 가진 경험들과 논리적 연결고리를 찾아 자신 있게 자소서를 작성하고, 면접에 임했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이었다.


김과장도 그랬다. 구조조정 업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빵꾸를 찾아 때우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업무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재정의 했으며, '빵꾸를 때우는 전문가는 바로 경(영관)리부 출신의 내가 적임자'라며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으며 모두의 비웃음을 한 순간에 불식시켜 버렸다. 부끄러움과 주저함 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다.


직무착각에 빠져나오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서 나만의 직무 관심을 구축하자

1) 제대로 된 직무지식을 쌓고자 노력하는 것은 '정확한 직무 지식'을 갖추기 위한 선행 과정이다. 지난 11화에서 다룬 내용이 여기에 해당한다. 추상적, 피상적으로 직무를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어서는 'Real 태도와 열의'를 보여줄 수 없다. 직무에서 하는 일 조차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사람이 하는 말을 제대로 들어줄 현업 담당자 및 임원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항상 농담처럼 얘기하지만 직장 짬밥을 먹은 햇수만큼 인내심은 급격히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거짓 절박함과 애절함' 보다는 '제대로 아는 담백함'이 먹히는 곳이 취업시장이다.


그리고, 이는 해당 직무에서 수행하는 업무들을 세부 단위로 쪼개어서 알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지엽적인 관점에서의 지식’이 아니라 ‘업무 전반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11화를 필독하고, 뒤 이어지는 사례와 11화 본문에 등장하는 사례를 같이 눈여겨보자.)


일례로, 꼭 인사 업무를 하고 싶다는 취준생에게 ‘인사 업무는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면 ‘채용’이라고 대답하는데 이는 임원들의 눈 밖에 나기 딱 좋은 답변이다. ‘인사’ 업무는 조직의 Human Resources를 Management(관리)하고, Development(개발)하는 직무로써 채용부터 교육, 성과/평가, 급여, 총무/복지, 기업문화, 인사전략/기획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때문에, 해당 직무를 구성하는 업무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Real 태도와 열의'는 눈곱만큼도 보여줄 수 없다. 오히려 부정적 인식만 남길뿐이다.


같은 맥락에서 Marketing을 'Promotion'으로 착각하는 지원자들, IT 개발/운영 직무를 '개발'로만 생각하는 지원자들 또한 OUT이다. Marketing은 제품/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목표로 조사/분석부터 제품 콘셉트 도출, 상품기획, 개발, 유통/판매, 홍보, A/S를 전부 포괄하는 개념으로 회사마다 Marketing의 범주와 내용이 다른 만큼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IT 개발/운영 직무의 경우 '개발' 이외에도 기존 시스템의 유지/보수, 그리고 사내 직원들의 각종 IT 관련 민원, 문의사항들을 접수하고 응대하는 service 업무도 포함한다.


지원자들 각자의 마음은 당장이라도 540도 돌려차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기본 폼과 자세에 대한 이해와 단련 없이는 중급, 고급반 수업은 엄두도 낼 수 없다. 마음만 앞서 언감생심 욕심부터 내기 전에 기본부터 채우자. 제발 좀.


2) 이를 재해석/재정의함으로써 직무에 대한 'Own Perspective'를 갖는 것은  1)에서 쌓은 직무에 대한 지식과 이해에 '자신만의 생각을 얹는 과정'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직무의 Description은 누구나 알고 있고, 마음만 먹고 암기하면 줄줄 읊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의미의 관심'이 아니다. 진짜 관심이 있다면, '이유'가 필요하다. '이런 업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내지는 '해당 업무에 대한 나만의 생각이나 관점'이 더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 IPO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기술력 하나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자금의 부족 때문에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PO(시장공개)는 이 같이 잠재력 있는 회사들을 발굴하여 시장에 데뷔시킴으로써 기술개발 및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경제의 활성화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저는 ‘영업’이란 ‘관계’를 통해 매출을 도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ㅇㅇㅇ의 영업 업무는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 사이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 그리고 작은 협상을 통해 계약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영업은 결국 고객과의 ‘관계’를 각각의 고객에 따라 어떻게 이끌고 나가는지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무입니다. (H사 최종합격자 자소서 中)
ⓒ 세계를 사로잡을 식문화를 끌어가기 위해서는 구매가 핵심입니다. 신뢰 가는 공급처를 찾아 양질의 재료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원가와 납기를 줄임으로써 더욱 신선하고 질 높은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적 관점에서 CJ제일제당 구매 프로세스를 관장하고, 개별 요소 간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낼 수 있는 구매인이 되고 싶은 이유입니다. (L사 최종합격자 자소서 中)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3가지 사례면 충분하다. 올바르게 수집한 직무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입혀보자. 여기서 또다시 한두 번의 시도로 모든 것을 끝내려는 마음 급한 취준생들이 있다면 이미 글렀다. 많은 고민과 시도를 통해 시행착오를 경험한 지원자들의 생각이 끈기 없는 지원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이 있고 정교할 것임은 불 보듯 뻔하다. 노력하지 않는 자, 쉽게 가려는 자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리라.


마지막으로, 3) 내가 가진 경험들과 논리적 연결고리를 찾아 제시하면, 앞서 드러낸 지원 직무에 대한 'Real 열의와 태도'가 진짜임을 증명할 수 있는 논리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위 박스 안의 ⓐ, ⓑ, ⓒ 사례와 같이 각 직무에 대한 관점을 드러낸 다음, 같은 맥락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필수 역량을 자연스럽게 제시해 보면 된다. 억지스럽게 도전정신, 소통, 도전, 창의, 분석력, 책임감과 같은 단어를 끌어오는 순간 말짱 도루묵이 된다.


ⓐ의 사례를 통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을 나름대로 제시해 보자면, IPO의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이해할 수 있는 4차 산업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를 얘기해 볼 수 있고, 대상 기업의 잠재력과 실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valuation 및 실사 능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해 볼 수 있고, 잠재성 있는 기업을 찾아 IPO로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논리적인 설득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해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이 생각하는 필요 역량을 제시한 뒤에 이와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는 자신만의 경험을 찾아 연결시키면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갖춘 직무에 대한 관심'과 '차별화된 나만의 역량'을 동시에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사례는 없다. 이는 지원자들 개개인에게 주어진 숙제이기 때문이다. 억지로 지원 직무와 100% 매치되는 경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논리에 자신만의 경험을 입히는 과정인 만큼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이미 너무 많이 풀었다 싶다.




저는 직무 관련 경험이 없사옵니다.
고로 저는 고스펙의 지원자들 사이에서 병풍으로 분위기만 돋울 것 같사옵니다.


면접을 앞둔 지원자들이 나를 찾아와 하는 말이다. 면접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시작도 전부터 스스로 병풍임을 자처하며 면접장에 뛰어드는 상황을 자주 목격한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나는 위로 대신 이렇게 얘기한다.


그럴 거면 차라리 집에서 드라마나 보며 멘탈케어를 하라고. 지원은 자기 손으로 했고, 게다가 관련 경험도 없어 안 될 거라 생각했으나 회사에서는 '굳이' 면접의 기회를 주겠다고 불러줬으면, 팩트로 두들겨 주고 싶은 주눅 든 표정 대신 당당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 되지 않겠냐고. 내가 가진 경험과 배경은 달라지지 않는데 불안감과 초조함에 빠져 시간을 허비할 동안에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만의 역량과 기준을 제시해서 싸우는 게 좋지 않겠냐고.


정답은 없다. 분명한 지식과 근거를 찾아 학습하고, 나만의 기준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진짜 직무에 대한 관심이자 직무역량이다. 더 이상 잘못된 지식과 원칙들을 '법칙인 양' 강요하는 자타칭 '취업전문가'들에게 속지 말자.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달리는 순간 목표지점은 빠른 속도로 멀어진다. 그대들의 간절함을 자극하는 이들의 말을 믿지 말고,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그 간절함을 원동력으로 '진짜 내 무기'를 만들어보자. 할 수 있다. 아자.



O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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