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반 년만에 돌아온 글쓰기 모임
이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 직장의 '대단히 멋진 글쓰기' 수업이었다. 보통 직장 내 수업이라면 직무 교육을 떠올렸던 나에게 취미로 여겨지는 활동을 수업으로 글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 다른 분들에 비해 매우 빈약한 지원 동기였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감사하게 그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마감일까지 폭풍 글 작성을 한 덕에 나만의 책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때가 작년 9, 10월이었고 주위에 선물에서 몇 권 안남은 나만의 작은 책을 보면서 종종 '나는 이런 활동을 했었지'라는 추억에 잠긴다.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운동을 열심히 할 각오로 이 브런치를 시작했다.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이 브런치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 한 줄씩 편하게 비공개로 글을 쓰는 블로그와 다르게 브런치는 제대로 된 글 한편을 작성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운동'을 주제로 삼았으므로 운동에 대한 글을 최대한 쓰려고 노력했으나 마음이 가지 않으면 글이 잘 안쓰이는 나의 특성 상 쉽지 않았다.
쓰고나니 이건 모두 변명이다. 쓰고자 하면 쓰게 된다.
이번 회사에서는 4년마다 듣는 진급 필수 교육 대상자를 상대로 자기 주도 학습을 운영한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은 모두 다 누리는 것이 나의 철칙이므로 살펴보다가 '자기만의 글쓰기 챌린지'가 눈에 들어왔다. 마침 내가 글을 쓰고자 하는 각오를 하지 않았는가? 그런 각오로 챌린지를 신청했다. 이 브런치가 적어도 4주 동안은 글이 꾸준히 올라올 것이다.
챌린지는 매 주 단어를 3개씩 제공하고 그 중 1개를 선택해서 글을 쓰고 자유 주제로 글을 1편 쓴다. 그렇게 4주 간의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