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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마케터 Apr 13. 2019

네이버에서 인기있는 콘텐츠의 3가지 특징

정보형 콘텐츠 vs 홍보형 콘텐츠  


네이버는 2016년 발표된  검색 알고리즘 C-RANK와  D.I.A 로직으로 각종 어뷰징으로 승부를 보는 마케터들은 이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네이버는  2018 블로썸데이에서 밝혔듯이 달라진 네이버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의 유형을 적극적으로 제시 하고 있다.


네이버가 공개적으로 제시하는 마케팅 형태는 평소에 고객들이 좋아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성 콘텐츠를 운영하 다가 필요할 때 광고성 콘텐츠를 맘먹고 노출하는 방식이 다. 이는 제가 강의를 통해서도 많이 강조를 하는 내용인 데 정보형 포스팅으로 신뢰를 얻고 판매형 포스팅으로 구매를 결정짓는 방식과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는 이에 맞춰 C-RANK 알고리즘이 도입된 이후 파악된 빅데이터를 통해 인기를 얻는 콘텐츠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공개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마케팅 콘퍼런스 행사나 공식 블로그 홈에서 네이버가 공개하고 있는 네이버에서 성과를 내는 콘텐츠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었다.   



1. 출처와 글의 성격이 명확한 포스팅 

네이버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체험단과 같이 외부 블로거 를 통해 홍보하는 포스팅보다는 브랜드 자체 블로그에서 자체 홍보 성격을 분명히 하는 형태의 홍보 방식이 소비자 들에게 더 친숙하게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자발적인 브랜드가 스스로 떳떳하게 이 콘텐츠는 광고라는 것을 밝히고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더 신뢰한다는 뜻이다.


이 역시 강의에서도 설명드렸는데 정보형 포스팅으로 팬덤을 만든 후  판매형 포스팅으로 광고를 하는 콘텐츠 마케팅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이때  이 콘텐츠는 광고라는 것을 떳떳이 오픈해서  콘텐츠 전체를 광고로 도배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로 포스팅하는 것보다 어떤 내용이든 브랜드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2. 효과가 좋은 콘텐츠의 패턴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구매를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의 전형적인 패턴은 정보성 콘텐츠와 홍보성 콘텐츠가 잘 결 합된 형태이다. 이 형태는 다양한 조합이 존재하는데 정보 성 콘텐츠의 말미에 가볍게 링크를 덧붙인 패턴이나 정보 성 콘텐츠를 3분의 2, 홍보성 콘텐츠를 3분의 1 정도로 배치하는 패턴, 그리고 정보성 콘텐츠와 홍보성 콘텐츠 중간에  링크와 후기를 배치하는 형태가 있다.  


어떤 경우라도 콘텐츠의 도입부는 검색 목적에 부합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정보형 콘텐츠를 배치하고 분량도 50%를 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홍보성 콘텐츠도 맥락 없이 노골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성 콘텐츠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저의 이웃분들 중에는  음식점 방문 후기를 쓰면서 후반부 에 갑자기 다른 상품 홍보 글을 올려 글 맥락이 전혀 어울 리지 않게 포스팅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  이는 정보성 콘텐츠와 홍보성 콘텐츠가 자연스럽지 않을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기 때문에   글의 맥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3.인기 있는 콘텐츠의 규격 

네이버가 2015년 상위에 랭크된 5000여 개의 문서를 분석한 결과 분야에 따라 2000자 정도가 가장 적합한 분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는 무작정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이미지 중심으로 작성되는 여행 등의 콘텐츠에도 20개 정도의 이미지가 적당하다고 한다.


이미지와 정보가 골고루 다루어지는 의료 웨딩 등의 콘텐츠는 6~7개 정보가 중시되는 교육, 금융 등의 콘텐츠는 3~5개가 적당합니다.  이미지와 글자의 비율도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는 이미지 1장당 200자가 적당하며  이미지와 정보가 골고루 다루어지는 콘텐츠는 이미지 1장당 300자 정도가 좋다.


맛집 후기글의 경우 이미지 20개에 글자는 이미지 1장당 100자 정도로 작성하기도 하지만 센 키워드로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글자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떠나는 크리에이터 vs  붙잡는 네이버 

과거나 지금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발행했을 때 네이버에서는  적은 애드 포스트 수익을 주는 게 다였다.  이로 인해  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유입이 저조한 편이다.  


기존에 있던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도 보상이 적은 네이버보다는  자율성과 함께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벌을 수 있는 유튜브 등으로  가서 크레이이터 활동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


늦게나마 애드 포스트 광고의 위치를 본문에도 넣을 수 있도록  현재 바뀌었고  좀 더 위치를 상위에도 첨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유튜브로 대거 떠난 크리에이터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지 네이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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