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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Aug 17. 2021

지도자의 필수조건 3가지


국가와 민중의 지도자 리더라고 한다면 군주제 사회에서는 '국왕' ,내각제 에서는 '총리'나 '수상' ,  대통령제 사회에서는 '대통령' 이다. 난세에는 무엇보다도 지도자의 역량이 국운을 좌우한다. 말세기에는 지도자가 어떤 방향으로 민중들을 이끌지가 국운에 있어서 절대적이다. 혼란이 극도를 치닫는 현 난세를 이끌어 가려면 지도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본 사항들이 있다.


명확성


비상사태가 아닌이상 작은 사건들에 일일히 휘둘려서 섣불리 나서거나 참견하지 않으며 큰틀에서 항상 명확한 표현과 일관된 언사 행동 지침으로 실무자 들에게 혼란을 주지 말아야 한다. 지도자의 생각이 기분에 좌우돼고 일관되지 않으면 눈치 보느라 비위 맞추는 간신들만 설치게 된다. 최대한 공적 발언을 자제해 밑에 실무진들이 역량을 발휘할 자리를 만들어 주면서도 일관되게 옳은 방향을 제시해 탈선을 막는 기둥으로 엄하게 버티고 있어야 한다. 


위기시 지도자의 명령 한마디는 장황한 설명없이 정확한 표현으로 많은 사다리 계층에게 일괄적으로 내용을 전달할수 있어야 한다. 메세지를 알림에 있어서 각 단계마다 수많은 해석과 혼란을 야기 시킬수 있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 해서는 안된다. 메뉴얼 없이 기분이나 분위기에 휩쌓여 되는대로 내뱉는 언사는 혼란을 부추기고 잘못된 메세지를 전달하게 만들어 재난시 구조할수 있는 골든타임을 놏치게 만든다. 똑같은 국민들 임에도 지도자와 시스템이 재난대처의 향방을 가른다.


지도자가 기분대로 행동해 행적도 불분명하고 상황에 무지해 실무자들이 우왕좌왕 하다 전체를 희생 시켰던 세월호 대처를 전국민이 생방송으로 지켜봤다. 잘못되고 나서 매사에 "그런뜻이 아니었다" 오해다 라고 해명하고 책임을 밑에다 전가시키고 발뺌하기 바쁜 지도자는 재난시 최악중 최악이다. 지도자의 발언이 평상시에도 해설과 변명을 따로 해야할 수준으로 무식하다면 응급 위기 상황에선 나라 전체가 우왕좌왕 파멸로 향하는 아프칸 직행열차다.


방향성


인기에 목매고 연예인처럼 언론 플레이 하는데 몰두하는 지도자 역시 시대를 잘 만나면 잠시 난세의 '영웅' 행세는 할수 있으나 결국은 나라를 혼란속으로 몰아 넣게 된다. 당장의 지지율 포플리즘에 매달리면 국가의 미래를 내다볼수 있는 선구안이 결여되기 때문이다.


당장은 욕을 먹어도 훗날 역사가 평가해줄 것임을 믿고 옳다고 여기는 일에는 확실한 비젼을 제시하고 기초를 다질수 있어야 한다. 당장의 인기를 외면하다간 정권을 잃는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므로 대통령 단임제를 채택한 시스템 에서는 어려운 요구사항 이기도 하다.


노동계층의 인권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지금의 시민 인권 우선 기틀을 다진 노무현 정권이 집권당시 탄핵 당하고 온갖 수모를 겪다 이명박에게 정권을 이양하고 몰락한것이 실예이다.


* 한국은 박정희 전두환 독재에 하두 당한지라 지도자가 아무리 잘해도1987년 6월 민주화운동 이후, 연임을 아예 법으로 금지해 버렸다.


낮술이나 마시며 선거때만 시장에서 오뎅 사먹는것으로 인기 끌려고 하는 쑈는 정치가 아니다. 서민들 인기 얻겠다고 시장에서 국밥 말아먹는 쑈를 펼치던 자가 권력을 잡고 5년간 정신없이 나라를 시원하게 말아 드신것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결국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국민들 의식 수준을 그대로 반영 한다는것을 알게된다. 누가 진정 민중을 생각한 지도자 였는지 국민들은 지나봐야 안다. 



공정성


지도자의 기본 자질로는 '공인' 으로서 사리사욕이 없어야 한다. 예부터 '청렴결백' 을 최고의 선비 덕목으로 삼는 이유 이기도 하다. 개인의 부귀영달을 위해 관리직을 탐내는 자들을 일컫는 말이 '탐관오리' 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책을 펼치는것에 있어서 자신의 개인 이익을 위한 결정으로 지도층이 기우는것을 '권력남용' '권력비리' 라고 해서 범죄로 규정한다. 공정성이 훼손될때 수많은 시비가 끊이질 않는다. 심한 경우는 박전 같이 엉뚱한 사람이 '섭정' 으로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권력을 얻은자는 친인척 포함 사적인 주변관계를 권력에 끌어 들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냉정하게 쳐내고 매사에 더 엄격한 잣대로 공정하게 경쟁 시켜야 한다. 공사를 확실하게 구분할줄 아는자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지도자 검증 과정에서 친인척 주변 비리들과 행적들을 봐야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https://news.v.daum.net/v/20210816191023640


과거 한국의 지도자들은 이 세가지 항목을 무조건 반대로 행하던 소인배들이 많았다. 아프칸의 지도자가 돈다발을 싣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뉴스에서 많은 한국인 들에게 과거 재난시 지도자가 국민들을 버리고 도주했던 부끄러운 우리역사가 오버랩 된다.


폭파된 한강철교를 그래도 건너겠다고 목숨거는 피난민들


전쟁이 나자 그냥 도주한것도 아니고 가짜뉴스 방송으로 국민들 피난을 막은후 자신만 도주한후 국민들 수백명이 건너고 있던 한강철교를 그대로 폭파해 버렸다. ( 폭파로 다리위에 있던 군경 최소 8백명과 민간인 5백명이 희생됐다. ) 그러고 서울을 수복한후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위해 피난못간 시민들을 부역자라 해서 처형하는 적반하장 까지.. 조선 시대때도 그런 슷한 못난 역사들이 있고 결국은  망했다.


그런 지도자들을 많이 겪은 나이를 먹은 사람들 일수록 과거를 그리워 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로 그 시절이 살기 좋았던것이 아니라 늙어서 무력한 지금보다 자신이 '젊음' 을 누렸던 청춘 시기였음을 마치 그 시절 시대가 좋았던 추억으로 착각 하는거다. (나도 가끔 못살았던 시대 어린 시절이 그립다.) 그리고 그런 억지 찬양 독재타입에 익숙해져 6시 박전 땡전 스타일의 지도자가 지도자의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철저히 믿는 경우도 있다. 그런자들은 시대가 바뀌어 지도자 욕해도 잡혀가는 세상이 아니게 되자 이제는 늙은것도 나라탓인양 길가다 넘어져도 대통령 탓한다.


정치는 국민들 수준을 따라가게 된다. 그런 국민들이 많을수록 과거로 회귀하려는 전범 세력들이 다시 힘을 얻고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 되풀이 하게된다. 과거 70년대 타입의 지도자를 뽑고 시대를 역행 한다고 해서 젊은 시절이 돌아오고 시대의 주역 자리가 돌아 오는것이 아니다. 과거는 군인이  총칼로 권력을 잡았으나 지금은 민주주의 라고 국민들이 원하는 지도자를 자신들 손으로 뽑으니 준대로 가는거다. 남탓하고 변명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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