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1일, 22:30
오늘은 내가 속한 센터 하위 여러 조직들의 23년도 리뷰가 있었다. 각 조직이 올 한 해 동안 어떤 일을 해왔고, 내년 목표는 무엇인지 공유하는 정도의 자리였다. 저마다 다른 성격의 서비스, 프로덕트를 가꾸는 조직의 리더들이 나와 발표했고, 전체 세션을 소화하는데 거의 4시간이 소요됐다.
어떤 일이든 그렇지만, 회사 업무도 부지런히 내 역할을 하다 보면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보지 못한다. 늘 사무실을 오가며 마주친 얼굴들, 크고 작은 부탁과 질문을 위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람들인데, 새삼 이런 대단한 일들을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싶다.
오늘은 많이 피로해서 기록을 짧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