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조각 14.
'처음'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가장 두렵고 어렵지만
가장 설레게도 하니까.
'첫'사랑.
'첫'카메라.
'첫'여행.
'처음' 뜬 눈으로 바라본 새벽.
'처음' 내리는 올해의 하얀 눈.
'처음' 걷는 길.
보통의, 혹은 특별한 일상. 윤의 숲을 가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