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란의 "감동"은 대체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감동인건가?
출근길에 지나는 포장마차에서 찐계란을 3개에 1천원에 팔더군요.
그런데 전 편의점의 감동란이 먹고 싶었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감동란" 이란 게 있는데 며칠전 아내가 사와서 먹어보니
반숙과 완숙 사이를 오가며 노랗게 잘 익은데다 부드러운데 약간의 짭짜름한 맛까지 더해
찐계란 특유의 퍼걱한 맛 없이 음료수 없이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런데 편의점에 가서 감동란을 집어 들고 보니
무려 2개에 1,600 원이나 하더군요.
포장마차의 찐계란이 1개에 약 333 원인 반면, 편의점의 찐계란 1개는 800 원입니다.
약 2.4배의 가격 차이가 ^^;
손님은 울상, 편의점 회장님은 감동.
주객이 전도되어 손님보다 프랜차이즈 회장님들만 감동하시는 세태가 굳어져 가는 요즘입니다.
갑자기 감동란의 맛이 쓰게 다가오는군요.
아, 써.
감동란의 "감동"은 대체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감동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