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uding May 26. 2018

이별 사랑, 가짜 사랑

이별 후에서야 느껴지는 사랑, 그리고 가짜 사랑

네가 떠난 후에야 소중함을 알았다.
잘해준다고 했지만 잘해주지 못했고
사랑한다 했지만 표현하지 못했다.
다시 널 만날 수 있다면 잘할 수 있을 거 같아.
그러니깐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


이별을 하게 되면 누구나 한 번씩 생각하는 말. 나 역시 그녀를 못 잊어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개월 그녀에게 연락했고 그녀를 만나려 노력했다. 다시 만난다면 부족한 부분을 고칠 수 있을 거 같다고, 네가 소중한 걸 알았으니 다시는 같은 실수를 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있잖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말만큼 너를 사랑하지 않는 말이 없더라. 결국 그때 느꼈던 내 잘못과 후회는 진짜가 아닌 가짜 사랑이 아니었을까 싶더라.


곁에 있을 때 잘해주지 못했던 내가
다시 만난다고 쉽게 변할 수 있을까?
떠나라고 말하는 네 말조차 듣지 못하는데
다시 만난다고 변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별조차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때가 진짜 너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






작은 상담소 kakao
@나미야잡화점
http://pf.kakao.com/_vxjBDM

상담원 모집

https://brunch.co.kr/@puding/181

매거진의 이전글 습관이 돼버린 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