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있는 모습 그대로 괜찮아
때로는 심오한 스토리와 철학적인 주제와 삶에 대한 지혜를 가득 담아낸 밀도 높은 책보다,
그림책 속 아기자기한 그림, 그리고 단순한 메시지가 더 와닿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본론을 말하자면요,
'네 있는 모습 그대로도 괜찮아!' 라는 메시지를 담은 한 뼘짜리 그림책을 만들었다는 거지요.
따뜻한 메시지에, 귀염뽀짝한 아기 선인장은 덤이고요. 사실 그리다보니까 약간 양파 같기도 해서,
수십장을 그리다보니 양파인지 선인장인지 나도 헷갈리게 되어서 나중에는 그냥 에라이 모르겠다 선인장이라고 우겨! 하면서 그렸던 아기 선.인.장 이야기랍니다.
부족한 실력이라 스토리도 그림도 한없이 단순하지만,
어른에게도 어린이에게도 어른이에게도, 자존감에 대한 건강하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한 뼘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어요.
어른에게 선물하기엔 좀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유치한 게 엄청 감동일 때가 있잖아요?
어른이 되고서는 좀처럼 그림책 선물을 받아볼 수 없으니 이 얼마나 특별하고 사랑스런 선물이 되겠어요.
(그래서 또 본론은-)
이월의거북이가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주변 어른이를 위한 책선물을 찾던 중이다! 양파인지 선인장인지 몰라도 너무 귀엽다! 하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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