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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교 Oct 06. 2021

비 오는 거리

내가 그리는 이유

인친님이 올려 준 비 오는 풍경을 보고 확 꽂혀서 아마도 오늘 이 풍경을 그리려고 수채화 뽀개기 챌린지  미션 두 개를 하루에 다 소화했나 보다 싶어지기까지 했다.


딱 볼 때 감당이 되겠다 싶은 장면이 있다. 그럴 때면 붓이 술술 움직인다. 물칠해서 색 입히고 말리고 또 물칠하고 색 입히고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거면 그러니까 너무 어렵다 싶으면 손이 턱 안 뻗어진다.


비 오는 거리에 커다란 나무가 서서 건물에서 나오는 노란 불빛이 분위기 있는 장면이 멋지다.


당분간은 너무 어려운 그림은 도전하지 말아야지. 그림도 지그재그로 올라가니까. 좀 끌어올려지면 그 상태를 다지기하는 시간이 얼마간 필요하다. 적당하게 어려운 그림에 꽂히도록 해 보자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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