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위해 준비해야 할 무수히 많은 시도들
많은 사람들이 도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동은 도전이 아니라 시도하다 그만두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도전을 위해서 무수히 많이 연습하고, 생각하고, 준비해보는 것이 시도이며, 그러한 시도들의 결과들이 모이고 모여 도전을 할 수 있는 준비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도전이라고 하는 말의 뜻은 어쩌면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비록 힘에 부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써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때문에 그것을 이겨내고 성취했을 때에는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도 진심으로 축하하고 부러워 하는 것이다.
시도라고 하는 것은 말 뜻 그대로 해볼까 말까 요리조리 그려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될까? 저렇게 해볼까? 이도저도 아니면 다른 사람과 함께 해 볼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어쩌면 실패의 가능성까지도 고려해서,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검토해보는 것이다.
도전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도전에 앞서 무수히 많은 시도를 통해서 학습과 경험이라고 하는 준비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것이다.
시도를 하다가 그만두면 원점으로 돌아오지만, 도전이 실패하는 경우에는 예상하지 못한 상처가 많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회복 불가능한 위협을 겪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위적인 도전을 강요하는 것만큼 무책임한 것도 없다.
아니, 그렇기 때문에 도전을 하려는 사람에게 여러가지 상황과 조건에 대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것이 선배로서, 어른으로서 해줘야 할 일일 것이다.
시도를 하다가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는 것을 느끼거나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
한계점에 대한, 또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무리하게 끌어내느는 것보다는 왜 그런 문제들이 생기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더 좋은 Insight를 얻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수히 많은 시도를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나타났다면 본격적으로 도전을 통해서 이뤄낼 수 있는 본격적인 시도가 필요하게 된다.
도전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를 정해둬야 한다.
목표의 형태가 매출액이나, 조직의 크기, 시장 점유율 등등과 같은 규모적인 내용일 수도 있다.
아니면 어떻게 인정받고 싶은가? 어떤 브랜드 가치를 만들고 싶은가? 등과 같이 구체적인 측정은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감성적이거나 정성적인 측정의 크기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어떤 크기의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분명하게 정해둬야만 한다.
단기적인 목표, 중기정긴 목표, 그리고 최종 목표를 이뤄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것까지 미리 정의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의 시기와 크기가 불분명하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불필요한 부분에 힘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를 스스로 측정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시도들이 어떻게 도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을까?
요즘 많이들 쓰는 말, 방법이 Lean Business Model이다.
그들 각자의 방법이나 내용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논하기 보다, 개인적인 방법론을 중심으로 말해본다면 Lean이라는 방법론 자체가 Feedback의 방법론과 너무도 많이 닮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실행해 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Plan-Do-See.
계획을 세워서(또는 시장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거나, 또는 가설을 세우거나)
실행해 보고(또는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보거나, 또는 가설을 검증해보거나)
실행 결과가 계획과 맞는지, 틀리다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달라지게 되었는지를 측정해서
또 그 다음의 계획에 반영시켜서 점진적으로 올바른 계획이 실행의 결과로 나타나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
물론, 이러한 피드백 프로세스의 주기(소요기간)가 얼마만큼 경쟁자나 카피캣의 시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속도를 유지하는가가 중요한 전제조건이 될 것이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떠나기 전에 지도를 펼쳐놓고 여정을 설계하면서, 어쩌면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미리미리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생각해두고 준비해서 떠나는 것이, 신대륙을 발견할 때까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도전을 준비하는 자들이라면, 그 도전을 위해 필요한 무수히 많은 시도를 통해서, 상처뿐인 도전이 아니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