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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Sep 16. 2024

9월 셋째 주 커머스 트렌드


최근 이커머스 업계는 저성장, 오프라인은 소비 침체로 유통업계도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커머스 주요 소식을 공유드려요.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컬리, 이커머스 침체 속에도 성장한 비결  



2023년 2분기,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대부분 매출 하락을 겪었지만 컬리는 6%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어요.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고물가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쿠팡과 컬리만이 매출 성장을 기록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컬리는 샛별배송 서비스 확장, 컬리멤버스 개편 등을 통해 2분기에도 꾸준한 이용자 증가를 보였으며, 8월에는 제주도 하루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큰 호응을 얻었어요. 이외에도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요. 컬리는 이러한 과정 속에 흑자 전환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어요.




2️⃣ CJ올리브영, K뷰티 브랜드로 글로벌 소비자도 사로잡다 



CJ올리브영의 가장 유명한 프로모션은 '올영세일'인데요, 글로벌 버전에는 '빅뱅세일'이 있답니다. 최근 올리브영의 이 2가지 프로모션 매출에서도 외국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해요.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입점한지 5년 이내인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그 비결이 궁금해지네요.



미국 소비자들은 선케어 제품을, 영국은 피부 관리 제품을, 일본은 이너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호하는 등 국가별 소비 성향이 다양하다는 것도 나타났어요. 넘버즈인, 리쥬란, 토리든 같은 브랜드들이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각국의 소비자들이 K뷰티 제품의 효능과 다양한 제형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요. 



이러한 매출 데이터는 한국의 중소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올리브영의 글로벌 확장이 산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3️⃣ 무신사, 성수동에 심시티하나 



무신사는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뷰티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들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제 무신사는 성수동에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까지 오픈하며 오프라인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어요. 이 매장은 70년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만들어 젊은 세대에게 트렌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요.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와 라이징 브랜드들의 패션 아이템을 큐레이팅하며, 1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편집숍을 운영해요. 성수동은 이제 K패션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무신사는 성수동을 적극 공략하며 트렌드 리더가 되고 있어요. 



무신사의 최근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눈에 띄어요. 뷰티를 띄우기 위해 카리나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성수동 3개의 공간에서 뷰티 페스타를 열기도 했고요. 오프라인 매장도 백화점 내의 샵인샵 형식과 한남동과 같은 단독 건물 형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죠. IPO를 앞두고 있는 무신사의 올해 행보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4️⃣ 빅3백화점 중 알짜는 어디?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백화점 빅3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어요. 특히 '더현대 서울'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며, 젊은 세대가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았어요. 넓고 쾌적한 매장과 트렌디한 팝업 스토어로 10대부터 30대까지의 방문이 크게 늘어났고, 영패션과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이 각각 10%와 9%씩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어요. 


출처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 유치로 계속해서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에요. 




5️⃣ 배민, 구독제 '배민클럽' 유료화한다 



배달의민족은 구독제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9월 1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결정했어요. 기존엔 무료였지만 이제 배민클럽은 월 3,990원을 지불해야 배달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쿠팡이츠의 '와우회원 무료배달'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는 마당에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요? 



배민클럽은 점주들의 반발과 소비자 이탈 우려도 존재해요. 특히 가게배달 업주들은 배민클럽 참여 시 무료 배달비를 온전히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죠. 프랜차이즈 점포들도 배민클럽 도입을 꺼리고 있어, 유료화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예요.





✔참고 기사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091214185019705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912_0002885759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126053g

https://www.mk.co.kr/economy/view/2024/645895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1580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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