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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K Oct 20. 2019

로켓성장을 만드는 3가지 비결


이 책은 위험하다. 첫 번째 이유는 성공의 법칙에 대해 정량적이고 정성적으로 정리를 해 두었다. 부디 경쟁자가 읽지 않기를 바라자. 또 하나의 이유는 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는 타이탄들의 전략이 무려 61가지나 담겨있다. 감히 이 61가지를 다 실천하려고 하지마라.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는 무한하지 않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다보면 ‘나다움’을 잃기 십상이다. 나 자신을 비운채 타이탄들의 61가지 전략을 복제해야 될 것 같으니까. 단연코 그렇게 할 필요 없다. 책 한 권을 통해 하나의 시도만 있어도 책 값과 거기에 들어간 시간은 번 것이다. 텍스트를 읽는 것에 집착하지 마라. 그렇게 61가지를 씹어 먹으려 하다 체하고 소화도 안 된다.

따라서 <타이탄의 도구들>과 같은 종류의 책을 읽을 때는 단 하나라도 실천을 하는 것에 방점을 두기를 권한다. 그렇다면 몇 년 전에 사서 모퉁이가 여러군데 접힌 이 책이 내 인생을 어떻게 바꿨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1. Mindset + Action = Change
변화하고 싶다면 두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믿음과 믿음에 걸맞는 행동이다. 믿음은 당신의 정체성을 반영한다. 그리고 당신은 정체성은 변화 가능하며 선택 가능하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당신의 정체성에 맞는 믿음을 가졌다면, 그 믿음을 바탕으로 공부하고 끊임없이 시도해라. 놀랍게도 이것은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2. 아침의식
일어나면 감잎차나 작두콩차를 마시면서 감사일기를 쓴다. 생각보다 이 아침의식은 꾸준히 이어졌고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습관이 내 인생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 인생은 그대로인데 거기서 아름다운 부분을 기어코 찾게 만드는 눈을 만들어줬다. 명상도 Headspace라는 어플로 3주 정도 해봤으나 아침의식을 너무 부담스럽게 만들어 우선 아침에 일어나기-잠자리정리-씻고 차 끓이기-감사일기 쓰기만 하고 있다. 최근에 감사일기 쓰는 것을 안하다 다시 시작했는데 꾸준히 해 보자.



3. 시각화
시각화가 좋다는 것은 두 말하면 입 아프다. 시각화가 당신의 무의식까지 영향을 미치고 목표를 달성하기에 좋다는 데이터는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니 시각화의 효과에 의문을 가질 시간에 하나라도 더 시각화해라. 나는 개인적으로 보물지도 라는 것을 별 일 없으면 매 년 만든다. 보물지도는 나의 목표를 시각화한 것이다.  그리고 냉장고나 내 방의 벽처럼 가장 자주 눈에 띄는 곳에다 붙여둔다. 그러면 그 목표는 인셉션처럼 내 무의식에 스며든다.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가는 요트안에서는 내가 술을 마시든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든 요트는 광안리로 간다. 어떤 순간에도 나의 마인드가 내가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향하고자 한다면 시각화로 당신의 뇌를 속여라.



61가지 중에서 겨우 3가지만 소개했다. 자, 어떤가. 왜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지 이제 감이 오는가? 허겁지겁 모든 전략을 소화하다 체하기 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시도해보라. 시도하는 나날들이 반복될 수록 당신은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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