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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A Feb 15. 2023

퍼실리테이터 툴툴박스_참여의 그라운드룰

어느덧 10년, CPF(인증전문퍼실리테이터) 키나의 워크숍 도구 소개

참여의 분위기를 형성시키는 그라운드룰 2가지


#참여의분위기형성 #warm-up #마인드셋업

소요시간: 10분

난이도: Low

대상: 누구나

인원: 제한 없음

BYW

첫번째, BYW(Bury Your Weapon)


인디언들이 전쟁을 시작하기 전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로 먼저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그 의미를 활용해 교육 & 워크숍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마음에 있는 무기를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하여 참여적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HOW TO USE

준비물: 전지 또는 이젤패드에 비쥬얼 작업 필요(위 그림 예시) * Visual board


STEP 1. 참여자들에게 BYW의 의미를 안내하고 각자가 포스팃과 매직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STEP 2. 교육 &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마음 속의 허들이 있다면 그 허들을 포스팃에 적어내도록 합니다.

STEP 3. 모두 적었다면 공간 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미리 준비한 Visual board를 게시한 후 작성한 내용을

            모두 붙이도록 안내합니다.

STEP 4. 참여자들이 기록하여 붙여둔 몇 가지 포스팃을 그대로 읽어주고, 스스로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다짐

            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본론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Do & Don't


두번째, DO & DON'T


교육 및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 해당 시간 내 나와의 다짐을 Do와 Don't의 관점으로 작성하여 참여자들의 마인드를 세팅하고 진행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HOW TO USE

준비물: 전지 또는 이젤패드에 비쥬얼 작업 필요(위 그림 예시) * Visual board


STEP 1. 참여자들에게 그라운드룰의 내용과 필요성을 안내합니다.

STEP 2. 나만의 다짐으로 Do&Don't에 관점에서 각각 작성하여 적도록 안내합니다.

STEP 3. 모두 적었다면 공간 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미리 준비한 Visual board를 게시한 후 작성한 내용을

            Do와 Don't를 분류하여 붙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STEP 4. 참여자들이 기록하여 붙여둔 몇 가지 포스팃을 그대로 읽어주고, 스스로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다짐

            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본론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FACILITATOR's TIP

작성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퍼실리테이터는 참여자들의 표정과 태도를 센싱해야합니다.

    작성하는 것을 왜 망설여야하는지 유추해내야 하는 것이죠.

    만약 작성하는 것을 망설인다면 "내 자신과의 약속이니, 편하게 작성해주세요"라는 말로 참여자들이 작성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 해줘야합니다.

    만약 작성하는 것을 싫어한다면 작성에 대한 push보다는 작성하는 것이 무엇에 도움이 되고,

    왜 작성해야 하는지 목적과 이유를 설명해주면 좋습니다.

작성을 할 때는 꼭 두꺼운 매직펜으로!

    퍼실리테이션의 중요한 요소 중 "시각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스팃과 두껍고 굵은 매직펜을

    어색해하죠. 왜냐하면 나의 의견이 민낯으로 보여지는 것이 불편하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중 "크고, 두껍게!"는 데이터를 액세스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게되면 논의가 훨씬 효과적이고 수월해지기 때문이지요.

    아이스브레이킹 또는 warm up단계에서 보여줘도 괜찮은 데이터정도에서 연습을 해봐야합니다.

    만약 초반부터 "시각화"를 놓치게 되면 참여자들은 이후에도 계속 얇고 작성하기 쉬운 도구로 작성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되면 논의는 덜 효과적이게 되겠죠.

    퍼실리테이터의 시각화! 초반부터 시작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못다한 이야기

참여적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그라운드룰 작업은 참여자의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교육 및 워크숍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오는 참여자라면 더더욱 해당 도구를 활용해보세요! 이 도구가 완벽하게 태도나 행동을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어느정도 긍정적인 무드(mood)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010년, 퍼실리테이터로 시작해 조직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있는 모든 직장인들이 매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제가 알고 있는 도구와 기법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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