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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연해
Mar 30. 2020
온전히 나를 나 되게 있는 모습 그대로
연해(두 번째 시선)
당신과 나
매일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하루
가끔은 모든 페르소나를 벗어던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앞으로도 일생을 살면서
몇 개의 가면을 더 준비해야겠지만
오늘 하루는 다 벗어던지고
가면과 함께 어깨를 짓누르던
책임감과 자존심도 잠시 내려놓고
그렇게 너의 무릎을 베고 저 푸른 하늘에 나를 던져 놓고
짧은 순간이라도
온전히 나를 나 되게
있는 모습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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