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셜록홈즈 박물관'/영국 추천 명소/영국 명소/셜록홈즈
▶BAKER STREET의 상징! '셜록 홈즈'
제가 영국을 선택한 세 가지 이유 중 하나인 '셜록 홈즈'(세가지: 셜록 홈즈 / 해리 포터 /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베이커 스트리트'의 '셜록홈즈 뮤지엄'을 다녀왔어요! 큰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바로 옆에는 '비틀즈 스토어'도 있답니다. 셜록 홈즈 뮤지엄 옆에 셜록홈즈 상점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됩니다. (저는 금요일 오전 11시 30분에 갔어요. 점심시간 때가 가장 사람이 적다고 해요. 저는 10여분 정도 줄을 섰어용!)
▶'셜록홈즈 뮤지엄' 옆에 있는 '비틀즈 스토어'. 진짜 '상점'이라... 별달리 볼거리는 없음.
▶"평일 낮에 누가 오겠나?"싶었는데... 엄청난 인파-!
▶기다리다 심심해서 찍어 본 영국의 상징 2층버스! 재미있게 본 '분노의 질주'가 붙어있어서 반가웠다.
셜록홈즈 박물관 입구에는 듬직한 지킴이(훈남임)가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포즈를 취하면 슬쩍 자리도 비켜주는 센스를 발휘하십니다. 허허.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으니, 싱긋 웃으며 인사도 해주던 마성의 그 남자! (심쿵) 일정 시간대 별로 10여명 정도씩 잘라서 들여보내줍니다. 평균 관람시간은 30여분. 10분도 안되서 내려오는 사람도 있었다능..
긴 기다림 끝에 입장합니다. 몹시 좁습니다. 서로간 배려를 하면서 슬쩍슬쩍 지나가는걸로 해요.
셜록홈즈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사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독파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옛날 집이네'라고 느낄정도 입니다. (동현이도 '그냥 옛날 집이네 라고 별 감흥을 못느꼈다는..)하지만 저 같은 셜로키언들은... 액자 하나, 테이블 위에 있는 책 하나에도 흥분 대 흥분!!!
별도의 가이드는 없지만, 각 층마다 안내원이 있어서 사진도 찍어주고, '이 방은 이런 테마다'라고 설명도 해줍니다. 이 곳의 백미는 아래에 있는 벽난로 방인데요, 자기가 원하는 소품을 입맛대로 잡고 사진을 찍게 해줍니다.
그밖에 각 방마다 셜록 홈즈의 흉상과, 아서 코난 도일이 집필한 셜록 홈즈 책, 자료집, 주요한 사건과 관련된 밀랍인형이 있어요.
▶아서 코난 도일이 원래 의사였거든요, 그래서 의학서적과 청진기, 인체해부도 같은 그림들이 있었어요.
3층에는 '고문의 방'이 있는데, 셜록 홈즈의 영원한 숙적 '모리어티 교수'와, 전기 고문 등 다양한 고문을 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널려져 있어요. 무섭.
'바스커빌가의 개', '보헤미안 스캔들(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등 인기 에피소드의 한 장면을 재현한 밀랍인형들이 어찌나 생동감 있게 만들어져 있는지. 사실 가까이서 보면 금방이라도 움직일것 같아요 ㄷㄷ
셜로키언들이라면 한 시간은 넘게 둘러보고도 남을 테지만, 일반인이라면 20~30여분이면 충분히 보고 나올 정도여요. 이 근방에는 '마담 투소'도 있으니, 셜록 홈즈 박물관만으로 부족하다 느끼신다면 마담 투소도 가보시길 추천해요 :) (하지만 대기시간이 기본 2시간이라는...)
아차, '에비 로드'도 이 길의 끝에 있다는 사실! 또한 영국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는 "리젠트 파크"(동물원도 있어요!)도 바로 옆에 있답니다. 영국 추천 명소 '셜록 홈즈 박물관(셜록 홈즈 뮤지엄)' 꼭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