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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이아저씨 Aug 05. 2018

간다

- 나를 웃게 하는...  -



간다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박혔다




세월이 간다



내가 너에게로 간다



니가 떠나간다



사지로 간다



개떼같이 몰려 간다



집으로 간다



그녀를 만나러 간다



밤이 깊어 간다



밥이 다 돼 간다



살짝 맛이 간다



슬픔이 오래 간다



올해도 다해 간다



상처가 아물어 간다



너의 말에 수긍이 간다



가래도 안 간다



공감이 간다



.


.


.




그 많은 간다 중에서


딱 하나가


나를 히죽거리게 한다





간다간다 뿅간다!


마셔라 마셔라마셔라 마셔라


술이 들어간다 쭉 쭉쭉 쭉쭉쭉 쭉 쭉쭉 쭉쭉쭉


언제까지 어깨 춤을 추게 할거야! ♬♬♬



ㅎㅎㅎㅎ ㅎㅎㅎ ㅎ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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