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이아저씨 Nov 12. 2017

하늘낚시

그리움 가득 낚은 날

바다에 드리운

대물의 꿈


초릿대 끝만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그대가 떠올라


몇 번의 입질

그조차 알아채지 못한 

그 때에 빠져 들어


흰구름 가득한

하늘만 연신 낚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련 I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