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일상에서의 장마전선 현상
연일 장맛비 소식이 들리고 있는 7월인데요.
장마는 서로 다른 공기층이 만나
충돌하면서 생기는 날씨 현상이죠.
어느 한쪽이 물러서지 않고
서로 버티기만 하다 보면
가늠할 수 없는 강풍과 폭우를
한꺼번에 동반하게 되는데요.
그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 사이에서도
장마전선 같은 게 생길 때가 있습니다.
서로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맞서다
가벼운 말다툼이 큰 싸움이 되기도 하고요.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했다면 무탈할 일이
전쟁 같은 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요즘 누구나
긴 시간 이어지고 있는 지루한 장마로
짜증 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상에서나마 장마 없는
맑고 청량한 여름날이 될 수 있게
우리 서로, 양보와 배려를 해볼까요?
-2024년 7월 14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