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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맨 Aug 09. 2023

UTMF 100마일로 출발을 끊은 후부터 거침이 없었다

He-Man's JUN 2023

He-Man's JUN 2023     


RUNNING / 257.0K

HIKING / 16.6K

PULL UP / 490


RUNNING

7년만의 거제 대회는 너무나 뜨거웠다. 유일한 걱정이었던 뜨거운 날씨와 초반 오버페이스에 완전히 퍼졌다. 역시나 더위를 제대로 먹고 속도 안 좋았지만 이때의 리듬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어 적절히 대응하며 버틸 수 있게 되었다. 그나저나 노스틱에 완전히 적응을 해버린 건지 오랜만에 손에 쥔 스틱이 꽤나 불편했다. 조금 더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상반기 시즌 마지막 대회인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는 즐기는(?) 마음으로. 42K만 3연속으로 나가다 처음으로 12K를 달렸다. 딱 한번 올랐다 내려오는데도, 어우 쉽지 않다. 그래도 일찍 마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2023년 상반기를 부상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 웬만한 대회는 거의 다 나간 빡빡한 일정이 걱정이었는데 UTMF 100마일로 출발을 끊은 후부터 거침이 없었다. 이제 하반기를 준비하자! 일단 뜨거운 여름을 잘 보내는 걸로! 이전엔 잘 몰랐는데 언제부터인가 여름에 완전히 약한 몸이 되어버렸다. 땀은 원래도 많아 전과 다르지 않은데 요즘은 땀에 푹 젖은 옷이 나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느낌이다. 옷차림이 가벼워 좋아하는 여름이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완전히 뜨거울 7~8월 어떻게 달릴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HIKING

2023년 두 번째 캠플스테이. 좋은 분들과 힐링했다. 참 비자립 텐트를 처음으로 써봤는데... 와... 이걸로 장거리하라고 하면 난 절대 못할 것 같다. 7월에는 계곡 코스로 걸을 예정. 그 외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될 것 같다.     


PULL UP

좌우 밸런스가 무너지는 순간까지만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운동량은 이전 루틴의 거의 절반 수준. 이후 인버티드 로우로 보충하며 마무리. 다시 차곡차곡 쌓아올리자. 손가락 마비는 계속해서 재활 중.     


- 너무 뜨겁다

- 7월 무섭다

- 너무 무리 않는 걸로


@garmin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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