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고거래 앱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고거래 앱은 무엇일까요?
당근: 2,125만 명
번개장터: 468만 명
중고나라: 168만 명
(2024년 기준)
중고거래 앱 시장에서 당근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번개장터와 중고나라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당근과의 격차가 큽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중고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모습입니다.
2024년 8월 기준, 국내 사용자가 가장 많은 앱은 당근(2125만 명)입니다. 번개장터(468만 명), 중고나라(168만 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세 개 앱 모두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번개장터는 앱 사용자가 전년 동월 대비 33% 늘어나며 가장 가파른 사용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8월 주요 중고거래 앱 설치자 수는 3378만 명, 사용자 수는 2264만 명으로 두 지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고거래 앱을 설치했고 4명 이상이 앱을 쓰고 있는 셈이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거래 선호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일경제)
고물가 상황이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주요 요인들은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경향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은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는 대신, 중고 거래를 통해 더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특히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고거래 앱 사용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8월 기준으로 당근은 2,125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 MZ세대의 중고 거래 선호
특히 MZ세대는 패션, 명품 등 고가의 제품을 중고로 구매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번개장터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고물가로 인해 새 물건 대신 중고 제품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3.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 인식
중고 거래는 단순히 경제적 이득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고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젊은 세대와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고물가 상황은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근의 성별 사용자 비율은 다른 중고거래 앱들과 비교했을 때 차이
1. 당근
남성: 48.2%
여성: 51.8%
특징: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며, 여성이 약간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는 당근마켓이 지역 기반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에 걸쳐 폭넓게 사용된다는 점을 반영합니다.
2. 번개장터
남성: 47.1%
여성: 52.9%
특징: 번개장터는 여성 사용자가 더 많으며, 특히 20대 사용자가 전체의 3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번개장터는 주로 패션 및 명품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인기가 있어, 젊은 층과 여성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중고나라
남성: 69.5%
여성: 30.5%
특징: 중고나라는 남성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는 중고나라가 상대적으로 오래된 플랫폼으로, 초기에는 IT 기기 및 전자제품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에 남성 사용자가 많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중고거래 앱 사용자들이 주로 찾는 제품 카테고리
1. 생활가전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로, 전체 중고거래 앱 사용자 중 약 45.4%가 생활가전제품을 거래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2. 디지털 기기
30.2%의 사용자들이 디지털 기기를 거래합니다 2.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들은 자주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중고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됩니다.
3. 의류/잡화
의류와 잡화는 28.1%의 사용자들이 거래하는 카테고리입니다.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새 옷 대신 중고 의류를 구매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옷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생활/주방 용품
생활용품과 주방 용품은 25.8%의 거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방 기구,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건들이 주로 거래됩니다.
5. 기타 카테고리
그 외에도 가구/인테리어(18.6%), 스포츠/레저(16.9%) 등 다양한 제품들이 중고거래 앱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카테고리들은 고물가 상황에서 새 제품보다 저렴한 중고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