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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데이트와 오디북 녹음

250311 감사일기

by Poorich Mar 11. 2025

1.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11:28-29)" 주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길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둘째를 주의 말씀으로 훈계합니다.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이 순종의 모습으로 돌아서도록 지혜롭게 훈계한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와 1대1 데이트를 했습니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이번 한번만 쉬자고 했는데도 끝까지 해야겠다고 말합니다. 핸드폰 음성녹음을 켜 놓고, 신나게 이야기를 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처럼 배경음악도 넣어야 한다며 제게 효과음을 넣으라고도 합니다. 나중에 오디오북을 내고 싶은 모양입니다. 결국 30분 넘게 이어지는 이야기 녹음을 끝까지 못 듣고 저는 중간에 잠들어 버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녹음을 완성한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와 처음으로 세계사 수업 사전 과제를 했습니다. 1시간 정도하고 쉬는 시간 5분을 갖게 되었는데, 조용히 다가와서 한마디를 하고 갑니다. "아빠 나 홈세탐 하겠다고 말한 적 없는데... 나 홈세탐 빠지면 안되?" 아빠랑 무언가를 배우는게 지루했나 봅니다. 그래서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 우리 빠지자라고 했더니... 5분 뒤에 다시 돌아와서 "아니야. 나 홈세탐 다시 할래!"라고 말을 바꿉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즐겁게 참여하며 수업이 기대된다고 해준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가 2박3일 일정을 외부에서 보내면서 낮잠자는 패턴이 깨진 것 같습니다. 자주 울고 잠도 쉽게 못 듭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을 낯선 곳에서의 일정을 소화해 주었던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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