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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아마도
더위 속에서 친구가 말했다.
"새들도 더위를 탈까."
대답했다.
"버티는 애들은 남고, 아닌 애들은 철새가 되겠지."
그렇다면 더위를 참지 못하는 철새의 이동은 도망일까.
미처 이동하지 못해 죽어버린다면, 차라리 도망이라도 치는 게 낫지 않을까.
나는, 철새일까.
고통이 필연이라면, 적어도 의미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