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미음을 요동치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후에는 모든 것이
해피엔딩이라 생각했다
20대 아니 40대에도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아니다 지금은 솔직히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행복이 넘쳐
세상이 모두 아름답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망각의 동물이라 했던가
힘들었던 이별을 한 후 또 사랑을 한다
여러번 반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
질투
의심
외로움
짜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또 사랑을 꿈꾼다
미련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