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둘기를 보았다.
봉황 같은 길조로 보려 아무리 애써도
그냥 비둘기다.
누구는 비행기가,
그것도 전투기가 보인다고 했다.
구름은 오래 살아남은 옛말 같다.
두루뭉술
보고 싶은 대로
믿고 싶은 대로
보라는 듯
믿으라는 듯.
지난 삶이 그렇듯.
책으로 사람을 잇는 독서 커뮤니티 '대책회의' 운영자. 네이버 밴드, 네이버 카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책회의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