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웃으며 인사했던 이를 다시 볼 수 없게 된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습니다. 이태원에서 일어난 일은 지금까지도 믿어지지 않는 너무 비참하고 끔찍한 사고입니다..어제 찾아간 장례식장은 온통 눈물과 슬픔, 고통과 상실감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저는 유가족들에게 전할 위로의 말을 도통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토록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일이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이태원 참사 때 그들이 느꼈을 고통,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외로이 떨었을 거라는 생각에 자꾸만 눈물이 차오르네요. 저의 지인을 포함하여 수많은 생명이 이번 참사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