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1월 24일 파리에서 죽다. 이제 바로 영광을 차지하려는 순간에 죽음이 그를 데려가다”
잔느 에퓨테른느. 1899년 4월 6일생.
''1920년 1월 25일 파리에서 죽다. 모든 것을 모딜리아니에게 바친 헌신적인 반려”
2. 오귀스트 로댕(1840-1917)과 까미유 끌로델(1864-1943)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또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여기있다고 생각하고 싶어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누워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뜨면 모든 것이 변해버립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저를 더이상 속이지 말아주세요.''
-까미유 끌로델이 로댕에게 쓴 편지 중에서
까미유 끌로델<사쿤탈라라 불리는 베르툼네와 포모네>1905년作
로댕 <다나이드>1890년作
''그대는 나에게 활활 타오르는 기쁨을 준다오....내 인생이 구렁텅이로 빠질지라도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겠소. 슬픈 종말조차 내게는 후회스럽지 않아요. 당신의 그 손을 나의 얼굴에 놓아주오. 나의 살이 행복할수 있도록,나의 살이 신성한 사랑을 느낄수 있도록. 나는 당신과 있을때 약간은 취한듯 몽롱한 상태에 있다오.''
-로댕이 까미유끌로델에게 쓴 편지 중에서
3. 프리다 칼로(1907~1954멕시코)와 디에고 리베라
''나의 평생소원은 단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
-프리다 칼로-
1954년 7월 칼로는 ‘당신을 빨리 떠날 것 같다’면서 한 달 여 남은 결혼 25주년 기념 은혼식 선물을 리베라에게 먼저 주었다. 그리고 그날 새벽, 칼로는 폐렴증세의 악화로 고통과 고독 속에서 보낸 47년의 슬픈 생을 마쳤다.
일기 마지막에는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