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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호주 8_ 아웃백 울루루투어2

ft. 투어 2박 3일: 2일_울루루(일몰)-카타추타(올가산) 트레킹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110 <오세아니아> 호주_8

4:31, 캠핑장 텐트에서 기상. 낮엔 무더웠지만 잘 땐 기온도 선선하니 좋았고, 캠핑장(내의 개인 침낭에서 잠) 주변 환경도 의외로 깔끔하고 쾌적하여 숙면할 수 있었던 간밤.

어두운 밤이 내려앉으면서 붉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때 색색이 바뀌는 모습의 울루루를 마주

6시 전에 울루루가 멀리서 잘 보이는 장소로 이동하여, 이런 모습의 울루루를 맞이할 때 느낀 그때의 기분이란!

드디어, 이렇게 울루루의 일출을 보면서 감동에 젖는 순간까지 맞이!

7:03, 울루루의 일출을 맞이한 투어 팀원들은 다시 기지개를 켜며 오늘의 여정을 시작

7:31, 카타추타(올가산)로 이동하여 트레킹 시작

미리 적는다면, 카타추타라고 불리는 이 올가산을 3~4시간 정도 트레킹을 했으며 보통 이 시간 정도 한다고 한다. 트레킹 강도는 하(평지에서 서서히 올라가는 난이도) 정도가 아닐까 싶다. 가이드가 우릴 이끌고 천천히 트레킹 하며 큰 바위 또한 오르기도 했다.


올가산[Mt. Olgas], feat. 카타추타(Kata Tjuta)
요약: 오스트레일리아 노던주(州) 남서쪽 울루루카타추타국립공원 안에 있는 36개의 바위군(群).
위치: 오스트레일리아 노던주(州) 남서쪽 울루루카타추타국립공원
높이: 해발고도 1,069m

최고 높이는 해발고도 1,069m로, 지표 높이는 546m이다. 울루루카타추타국립공원의 일부분으로, 원주민어(語)인 애보리진어로는 카타추타로 부른다. 카타추타는 '많은 머리'를 뜻한다. 원래는 남서부 애보리지니보호구에 속하였으나, 1958년 에어스록·올가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원주민인 아난그족의 반환 소송에 따라 1993년 애보리진어 이름을 되찾았다.

둘레는 7㎞이며, 앨리스스프링스에서 남서쪽으로 430㎞ 정도 떨어져 있다. 연평균기온은 36℃이다. 울루루로 불리는 에어스록과 함께 6억 년 전의 지각변동과 침식에 따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 하나의 거대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에어스록(세계 최대의 단일암석)과 달리 36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표면이 밋밋한 거대한 바윗덩이가 불쑥불쑥 솟아 있는데, 압도적이거나 그렇게 웅장하지는 않다. 이 때문에 에어스록을 남성에, 올가산을 여성에 비유하기도 한다. 거대한 바위 사이로는 계곡이 형성되어 있어, 이 계곡을 따라 걷는 도보여행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워킹 트레일이라고 하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국립공원 이용료는 2005년 현재 3일 코스에 미국 달러로 1인당 16.5달러이다. 에어스록과는 30㎞ 정도 떨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올가산 [Mt. Olga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이렇게 카타추타를 트레킹 하면서 큰 바위들을 볼 수 있다

이런 바위들도 오르므로 미끄럽지 않은 신발 추천

우린 많은 큰 바위 중 한 바위에 올랐고, 난 이 모습 또한 촬영해 대부분의 친구에게 보내주었다

이렇게 호주의 대자연 장면을 또 하나 경험하며, 조금 휴식 뒤

9:36 이동하며 다른 곳에 들른 후

이렇게 도중에 아침으로 빵 간식도 먹었고

다시, 울루루 트레킹 코스로 이동!

10:26 메인 울루루 바위 트레킹 시작지 도착!

허나 우린 울루루 바위를 트레킹 하지는 않았다. 앞에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 설명에도 적었는데, 당시 여길 트레킹 할 때에도 관광객들에게 호주 정부에서 많이 권하진 않는다고 했다. 시간상 2시간 이내 트레킹 코스로 그리 오래 걸리는 건 아니지만 울루루 바위 보존에 문제가 생기며, 트레킹 하는 많은 사람의 관리가 어려운 등의 문제로. 호주 출신 우리 가이드인 제임스 역시 그에 따라선 지, 우리 팀원들의 의견을 묻고 여럿 종합한 후 울루루 트레킹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신, 아래 특징이 있는 큰 바위 몇 곳을 둘러보며 제임스에게 설명을 그만큼 더 듣는 시간을 가졌다.

12:35, 캠핑장으로 돌아와 고기들과 채소로 구성한 타코를 만들어서 점심을 다시 해결한 후

13:44, 이동하며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다. 이 하드 바가 AUD1.5(1300원 정도니, 한국보다 상당히 비쌌고 여긴 사막이니 도시보다 훨씬 비쌌다).


틈틈이 휴식을 취하다가 15:14, 도로 한편에 차를 세우곤

가이드는 이번엔 빨간 모래가 있는 곳으로 우릴 데리고 와서 이곳에서 우린 빨간 모래로 지압(?!)을 시켜주기도 했다.

이 봉고 캠핑카를 타며 호주의 대자연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여행을 계속 이어가다가

16:58, 슬슬 일몰이 다가올 때 즈음 우린 2번째 밤의 캠프파이어 장작에 필요한 땔감을 다시 구했다

첫날과 같이 이번에도 가이드 제임스가 별말하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차에서 내린 후 이렇게 땔감을 구하고 있으니, 우린 약속한 듯 그를 따라 모두 땔감 구하기에 동참했다. 투어 친구들이 크게 이기적인 친구 하나 없이 제임스를 잘 따랐고, 제임스 또한 가이드를 잘해줘서 우리 투어팀은 이번에 참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캠핑 봉고차에 낙서도 하고 ㅎㅎ 친구 일행들,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도 서로 잘 어울렸다. 5:59, 투어사 헬기로 주변을 관광하고 돌아온 듯한 모습도 보았다.

어두워진 저녁에 캠핑장으로 돌아온 우린, 다시 제임스가 음식을 하는 것을 거들었다.

아웃백에서 해 먹는 바비큐!

이때 고기 감자 채소 등을 원 없이 먹었던 거 같다

19:00 오후 7시 즈음, 식사하기 전에 이렇게 미리 불을 피워 캠핑장 주변을 따뜻하게 해 놓고 식사한 후

식사를 마치고 8시 반쯤 넘어 다시 캠프파이어 장소로 와서, 우린 서로 이야기를 하고 불멍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저녁에도, 그 시간을 기념할 투어 친구들의 사진들을 찍어주었고 친구들은 밝은 포즈로 내가 촬영할 때 잘 반응해 주었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 또한 빠질 수 없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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