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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탈리아2_로마, 유럽의 중심이자 세계의 머리

또한 영원한 도시라 불리는 그곳

이탈리아에서 2일과 3일 차에는 빠질 수 없는 그곳, 로마를 넣었었다.

여기는 역사와 예술을 좋아하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훗날 돌아보면 잘 다녀왔다고 꼭 할만한 도시라 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후자에 속한다. 지금 생각해도, 잘 다녀왔다.


참, 유럽 편 글을 쓰면서 이곳과 잘 어울리는 좋은 곡들을 찾았었다.

링크를 첨부하니, 들으면서 같이 감상하시면 더 좋을 거 같으니 참고하시길.


피아니스트이자 현 경희대학교 교수라는 '윤한'님의 피아노 곡 앨범 <EUROPEAN FANTASY>인데, 내가 특히 자주 듣는 곡은 08 로마의 휴일(feat. 권서경), 09 알프스와 신라면, 02 Ponte Vecchio(feat. 고상지) 세 곡. 에도 다 좋다. 유럽 갬성~~!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과거 거대 로마 제국의 수도로서 유럽의 중심이자 세계의 수도라고 불린 도시로, 세계 역사와 문화를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도시이다. 현재는 잘 보존된 수많은 역사 유적들로 인해 전 세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겨지며, 세계 문화유산과 예술과 낭만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세계 가톨릭교회의 총본산 교황청의 소재지인 바티칸이 이곳에 있다. 국제법상 바티칸은 별개 국가로 취급되기는 하나 이는 세속국가로부터 교황청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고, 상당한 경우에 '로마'라는 말 그 자체가 '교황' 또는 '교황청'과 동의어로 쓰일 정도이며, 역사·종교·문화적으로 법적인 로마 시와는 매우 밀접한 관계이다. <로마 - 나무위키>


로마에 대해 잘 정리된 내용을 핵심으로 요약한 내용만 이 정도.

이 내용만 봐도, 꼭 방문할 만한 도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오전 11시 정도에 베네치아 -> 로마행 열차에 탑승. 유레일패스를 소지했는데도 추가요금 붙음

유레일을 탈 때 추가요금을 내고도 모든 관광객들이 이탈리아, 로마의 역사를 보러 로마 주변을 찾는다.

유럽, 이탈리아 여행에서 로마와 바티칸을 웬만해선 지나칠 수 없다는 것을 이탈리아 정부도 알 것이기에 배짱으로 관광 수익을 얻어 가는구나 싶기도 했다.


로마역(Roma Termini Station_Stazione) 도착! 3시간 정도 소요
역 근처에 마트가 연결돼 있어 간단히 장을 보고
대낮에 맥주와 감자칩, 소시지로도 점심을 해결할 수 있던 그때. 잘 차려먹는 것보다,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는 그 갈증과 열정이 높았다
숙소로 들어가 대형 백팩을 맡기고 바로 나왔다

먼저, 관광을 하려고 지도를 펼치고 목적지들을 보니 콜로세움 주변으로 관광지가 모여있었다.

로마는, 이런 면에서 유적지 관광을 하기 편했던 거로 기억한다.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에 본, 괜찮아 보인 건물들과 풍경
드디어 콜로세움이 눈앞에!!
콜로세움 내부로 들어가진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쉽다.

물론 여행할 당시엔 내부까지 큰 관심은 없었으나, 확실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명한 곳은 여행할 때 조금이라도 보고 나오는 게 훗날 후회가 덜한 거 같다.


콜로세움 [ Colosseum ]
요약: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투기장(鬪技場)으로,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의 4층인데, 플라비우스 왕조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시대: 80년
종류/분류: 투기장
크기: 직경 긴 쪽 188m, 짧은 쪽 156m, 둘레 527m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이라고 한다. 플라비우스 왕조 때 세워진 것으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다. 본래는 비공식 이름이었던 콜로세움(Colosseum)의 유래에 대해서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Colossus Neronis)과 명칭이 혼동되었다는 설과 '거대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콜로 살레(Colossale)와 어원이 같다는 설이 있는데 중세에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건축물’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글라디아토르의 시합과 맹수 연기 등이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에는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피지배계층의 관점이나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다소 잔인한 측면이 있으나 고대 로마 시민들에게 원형 경기장은 경기를 보며 일체감을 느끼고 그 내용을 즐기는 하나의 공공 오락시설이었다.

한편, 로마 정치가들에게 원형경기장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화합을 도모하며 때로는 로마나 귀족의 권위에 불복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보복을 암시하는 공간이었다. 직경의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의 타원형이고, 외벽(外壁)은 높이 48m로 4층이며, 하단으로부터 도리스 양식·이오니아 양식·코린트 양식의 원주(圓柱)가 아치를 끼고 늘어서 있다. 내부는 약 5만 명을 수용하는 계단식 관람석이 방사상(放射狀)으로 설치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콜로세움 [Colosseum]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콜로세움 인근의 유적지들



포로 로마노(Roman Forum) - 고대 로마 시민들의 생활 중심지로 생활의 많은 것들이 모여있던 곳

이렇게 당시에 로마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내에 개발이 덜 된 유적지들도 있다고 들었던 거로 기억한다.

2022년 현재, 아직도 이런 곳이 많다고 함. 정말 복받은 나라! 조상들에게 엎드려 절해야 하지 않나 싶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땅에도 예술을 그리는 나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후예들!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 - 로마 시내 주요 도로가 만나기 때문에 가장 차가 많고 복잡한 광장 중의 하나
판테온(Pantheon) -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

당시 공사 중이었던 판테온 신전.


판테온(Pantheon) -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
기원전 27년 아그리빠가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처음 세웠다. 서기 80년에 큰불이 나 손상되었지만 125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어 1900년의 세월이 무색하도록 잘 보존되어 있다. 지붕이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지만 교황 우르바노 8세에 의해 없어졌다고 하며 청동으로 된 거대한 정문과 석조 돔은 지금의 모습이 처음 지었던 원형 그대로이다.

이 판테온은 단순해 보이지만 미켈란젤로도 격찬한 치밀한 설계로 이루어져 있다. 돔은 건물 전체 높이의 정확히 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내부 원의 지름과 천정의 높이는 똑같이 42.3m로 균형을 이룬다. 기둥 없이 두께 6m의 벽체만으로 받쳐져 있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위로 갈수록 벽의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

돔 가운데 뚫린 지름 9m의 둥근 창으로만 빛이 들어오며 실내를 은은하게 밝혀 신비한 느낌이 든다. 원래는 건물 내부의 공기 흐름으로 인해 이 창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비 오는 날엔 관광객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바닥 가운데 부분을 막아놓을 뿐이다. 북쪽으로 향한 그리스식 입구는 4세기경에 증축되었으며 코린트 양식의 기둥으로 되어 있다. 터키 이스탄불의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함께 석조 돔으로써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라파엘로가 죽기 전에 판테온에 묻히기를 간절히 원하여 그의 유해가 이곳에 안치되어 있고 이탈리아의 국부로 추앙받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움베르토 1세 등도 여기에 묻혀있다.
[이지 유럽(고영웅)]
역시 유명한 트레비 분수에도 방문

동전을 안 던질 수 없지. 이때 소원을 빌었는데 후에 이뤄져서 귀국 후, 베트남에도 다녀올 수 있었다.


아! 또 한 가지.

여행 중 그녀가 생기길 하는 로망도 빌었었는데, 그건 차마 말잇못...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
요약: 이탈리아 로마 폴리 대공의 궁전 정면에 있는 분수.
제작연도: 1732∼1762년

분수의 도시로 알려진 로마의 분수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하다. G.L.베르니니의 원안(原案)에 따랐다고 하는 N.살비 설계의 대표작으로, 1732년 착수하여 살비 사후인 1762년에 완성하였다.

흰 대리석 작품으로 개선문을 본뜬 벽화를 배경으로 거대한 1쌍의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해신(海神)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상(像)이 거대한 조개를 밟고 서 있으며, 주위의 거암거석(巨岩巨石)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이 흘러나와 연못을 이룬다. 이 연못을 등지고 서서 동전을 던져 넣으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는 속신(俗信)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트레비분수 [Fontana di Trevi]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이런저런 속신이 있어도 다 마케팅이다. 하지만, 결국 다시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게 이 로마, 이탈리아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난, 부모님이나 미래의 와이프가 가고 싶다고 하면 데려갈 예정이다. 그럼 그 속신이 맞겠지!

<스페인 계단> 한국인이라 더욱 예의상 가려드려야...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모여선지 인기가 있었던,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 당시 무슨 행사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상주해있던 경찰. 특히 사람이 많은 곳은 소매치기 위험이 더 높기에
밝게 웃어주던, 귀여워서 촬영한 꼬마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아이. 지금은 훌쩍 컸으리라. 부디 코로나 영향 없이 잘 컸기를 바라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로마 역사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역시 둘러보고 온 것으로 지금 다시 그곳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런 게 바로 여행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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